여성들은 생리가 끝나게 되면서 갱년기가 시작이 되는데요. 저희 어머니도 갱년기가 시작되면서 갱년기 여성 탈모를 걱정하시기 시작하더라고요. 사실 여성들은 남성들에 비해 탈모가 많은 편은 아닌데요. 갱년기에 들어서면서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저희 어머니는 머리 숱이 많은 편이시긴 하지만 주변 엄마 친구들을 보면 다들 탈모, 특히 갱년기 여성 탈모는 정수리부터 온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엄마 주변 친구들은 많은 분들이 정수리 탈모 때문에 정수리 가발을 많이 착용한다고 하더라고요.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나 유전적인 요인으로 탈모를 간주하지만, 특히 여성들에게 발생하는 탈모는 갱년기에 발생하는 호르몬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갱년기 여성 탈모는 단순히 외모의 변화에 대한 것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심리적인 영향까지 미치기 때문에 주목해야 할 중요한 건강 문제 입니다. 갱년기가 되면 호르몬으로 인해 기분이 오락가락 한다고 하는데요. 안 그래도 기분도 울적하고 우울감도 있는데 갱년기 여성 탈모로 인해 탈모가 온 내 모습을 보면 우울감은 더 심해진다고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갱년기 여성 탈모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예방 방법과 또 어떻게 하면 갱년기 여성 탈모 증상을 현명하게 극복 및 대처 할 지에 관한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갱년기의 신호 머리숱의 변화
우리의 머리숱의 변화는 우리 신체의 변화를 가장 잘 반영해 줍니다. 갱년기에 들어선 여성들 사이에서 갱년기 탈모는 상당히 흔한 증상으로, 이건 이전 글에서 작성했던 산후 탈모와는 다르게 일시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물론 갱년기에 접어들면 노화로 인해 머리숱이 적어지는 것도 있지만 이와는 다르게 갱년기 여성 탈모는 호르몬 불균형과 같은 이유들로 발생합니다.
처음 갱년기 증상을 겪게 되면 몸의 온도가 높아져 갑자기 덥다고 느끼고, 몸에 땀이 많아지며, 밤에 잠이 잘 오지 않고 기분이 오락가락 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증상에 정신없이 힘든 시간을 보내다 어느순간 머리를 감거나 거울을 보게 되면 머리숱이 적어진 자신의 모습을 보고 놀라며 우울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요.
때문에 이런 갱년기 여성 탈모 증상이 생기게 되면 자신의 몸을 유심히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생 주기에서 중요한 변화의 시점에 있는 이들에게 탈모는 자존감과 심리적으로 크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이 시기를 건강히 보내기 위해서는 갱년기 여성 탈모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예방과 관리를 위해 사전에 이에 대해 알고 예방을 하면 자신 뿐만 아니라 주변의 가족들과 지인들의 건강한 삶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2. 갱년기 여 탈모의 원인
갱년기 여성 탈모의 주된 원인은 폐경으로 인한 호르몬의 불균형 때문입니다. 연령 증가와 함께 폐경이 되면서 평생 우리 몸에서 나오던 여성 호르몬이 감소하게 되며 두피와 모발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갱년기에 접어든 여성의 대다수에서 호르몬 수치의 변화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갱년기 여성 탈모 증상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갱년기 여성 탈모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지만 대부분이 호르몬적인 원인이며 일반적인 갱년기 여성 탈모의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여성 호르몬의 변화
여성이 폐경이 되면 평생 여성의 몸에서 나오던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수치가 감소하게 됩니다. 에스트로겐은 우리의 모발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는 호르몬인데요. 이 에스트로겐이 모발을 성장시키고 두께를 두껍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그동안 우리 몸에서 했습니다. 그런데 폐경이 되면서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모발이 얇아지고 심지어 모발이 빠지게 됩니다. 갱년기 여성 탈모를 겪는 여성들을 보면 머리가 빠지는것 까지는 아니여도 갱년기가 되면서 모발이 너무 가늘어 졌다고 하는데요 바로 이 에스트로겐의 감소로 인한 증상입니다.
②. 남성형 탈모증
종종 여성분들 중에도 남성에게 많이 생기는 정수리 탈모가 생기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탈모증상은 유전적인 요인과 호르몬 변화가 함께 합쳐진 경우가 많습니다.
③. 모발의 휴지기로 인한 갱년기 여성 탈모
우리의 머리카락은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 이런 단계를 거치는 변화를 합니다. 그런데 폐경이 되면 정상보다 많은 비율의 모낭이 휴지기 단계로 들어가게 됩니다. 휴지기란 우리의 모발의 성장이 느려지고 정지되면서 모발이 빠지는 시기를 말하는데요. 그래서 이러한 호르몬에 의한 모발의 휴지기로 인해 탈모가 증가하고 모발의 두께가 얇아지게 됩니다.
④. 갑상선 문제
갑상선 기능 장애 역시 탈모의 원인입니다. 폐경이 되면 갑상선 문자가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및 갑상선 기능 항진증 은 각각 갑상선의 기능이 저하되는 것과, 갑상선의 기능이 너무 과잉되는 현상인데요. 두 가지 모두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⑤. 영양 부족으로 인한 갱년기 여성 탈모
우리의 모발에 영향을 주는 영양분에는 단백질, 철, 비타민b, 아연등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필수 영양소가 부족하면 모발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때문에 갱년기에 들어선 여성들은 이러한 필수 영양소를 챙겨 먹어주고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셔야 합니다.
⑥. 스트레스로 인한 갱년기 여성 탈모
여성이 폐경이 되며 갱년기에 접어들면서 신체적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변화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만성 스트레스는 모발의 성장을 방해하여 탈모를 유발 할 수 있는 요인입니다.
⑦. 생활 습관에 의한 갱년기 여성 탈모
평소 과도한 음주, 운동 부족, 수면 부족, 흡연 등의 생활방식을 가지고 있으면 탈모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건강한 생활 방식을 가지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되니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⑧. 자가면역 질환으로 인한 탈모
특히 탈모의 종류 중 원형 탈모의 경우 특정한 자가 면역 질환으로 인한 것일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고장나면 실수로 모낭을 공격하여 특정 부위의 탈모가 심해지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흔히 머리에 땜빵이 생겼다고 하죠. 이러한 증상이 보이면 자가 면역 질환 문제가 아닌지 병원에서 꼭 확인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⑨. 약물로 인한 탈모
갱년기가 되면서 호르몬으로 인해 잠을 못 자고 너무 심장이 뛰는 등 일상생활이 어려울 경우 호르몬 대체 요법으로 약물을 처방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약물에는 탈모를 유발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갱년기 탈모가 여성의 삶에 미치는 영향
갱년기의 탈모가 여성의 삶에 미치는 영향은 정말 지대합니다. 안 그래도 갱년기 증상으로 몸도 이전 같이 않고 기분도 왔다 갔다 하고 또 어떤 분들은 갱년기 이후 살이 많이 찌기도 하죠. 그런데 이렇게 몸이 변하는 상황에서 머리까지 빠진다면 정말 자존감이 바닥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머리는 여성과 남성 상관없이 우리의 외적인 모습 중 정말 중요한 부분입니다. 흔히 머리가 패션이라고 하죠. 아무리 옷을 이쁘고 멋있게 입어도 머리가 지저분 하거나, 머리가 휑하다면 예쁜 옷을 입은 게 보이지 않습니다.
흔히 나이가 들수록 잘생기고 예쁜 사람보다 머리숱 많은 사람이 승리한다는 재밌는 이야기가 있죠. 정말 중년의 여성과 남성들을 보면 동년배들에 비해 머리숱이 많은 분들을 보면 훨씬 어려 보이고 생기가 넘쳐 보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머리가 숱이 줄고 머리카락이 빠진다면 여성의 삶에 신체적일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습니다.
풍성한 머리카락은 아름다움 여성성과 관련이 큽니다. 그래서 머리카락이 빠지면 자존감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여성은 자신이 더 이상 매력이 없다고 느낄 수 있으며 이는 전체적인 자신감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또한 탈모에 대처하는게 감정적으로 어려울 수 있습니다. 변화된 자신의 모습에 대처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자신감 감소로 인해 일부 여성들은 사람을 만나는 사회활동을 피하거나 아예 중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판단에 대한 두려움으로 사회적 고립까지 가는 심각한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렇게 갱년기의 탈모는 신체적, 정신적, 그리고 관계, 사회적으로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결국 이러한 모든 증상들이 스트레스 수준을 높이게 됩니다. 탈모 뿐만 아니라 갱년기와 관련된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겪으며 스트레스 수준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런데 스트레스는 또 탈모를 악화시키고, 신체적 정신적으로도 악영향을 줍니다. 점점 더 악순환이 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이런 갱년기 탈모를 해결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해결 방법은 아래 글에서 계속 자세히 이어가도록 할게요.
4. 갱년기 탈모 해결책
갱년기의 탈모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식단, 생활방식,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하고 또한 심각할 경우에는 의학적인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아래 여러가지 갱년기 탈모 해결 방법이 있는데요.
①. 건강한 식단 관리
건강한 식단은 탈모 관리 뿐만 아니라 우리 몸을 위해 필수적인 사항이죠. 우리의 모발의 건강을 위해 건강에 필수적인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한 균형이 잡힌 식단을 가지셔야 합니다. 특히 비오틴, 철, 아연, 오메가3가 풍부한 식품을 드셔야 합니다. 평소에 식사 중 과일, 야채, 통곡물, 단백질 등을 포함시켜서 골고루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백질은 특히 콩을 통해 보충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검은콩은 우리 머리에 좋다고 하죠. 평소 밥을 할 때 검정콩을 넣고 밥을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②. 영양제 섭취하기
위에 언급한 비오틴, 철, 오메가3, 단백질 등 비타민과 미네랄등을 식단을 통해 섭취를 하면 너무 좋지만 그렇게 되면 식사때 마다 챙겨먹어야 할 것이 많고 식사를 차릴때마다 너무 힘들거에요. 요즘에는 영양제, 보충제로도 좋은 약들이 많이 나오죠. 평소 식단을 통해 섭취하기 어려운 영양들은 영양제를 통해서 매일 꾸준히 섭취를 하시기 바랍니다. 요즘엔 탈모 예방 영양제로 비오틴과 비타민이 함께 들은 영양제들이 잘 나오더라고요. 저도 한때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가 심하게 왔던적이 있는데요. 그때부터 영양제를 1년 가까이 꾸준히 먹었더니 빠졌던 머리가 다 나고 머리숱도 풍성해 졌습니다. 뭐든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③. 두피관리 및 올바른 샴푸하기
탈모가 생겼다면 평소보다 두피 관리를 철저하게 해주셔야 합니다. 우리의 머리도 피부죠. 여성분들은 아실거에요. 우리 피부에 화장을 하는 거 보다 중요 한 게 화장을 잘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는걸요. 우리의 머리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루 종일 땀, 피지가 쌓아고 외출을 하면 먼지, 미세먼지 등 나쁜 것들이 가득 묻어 있는 두피를 제대로 샴푸를 해주지 않으면 당연히 두피가 좋지 않겠죠. 두피가 좋지 않다면 머리가 제대로 자랄 수 없고, 있던 머리도 제대로 자랄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탈모라서 머리카락에 이것저것 영양제, 트리트먼트를 바르는 것보다 먼저 해야 할 건 두피 관리를 잘 해야 하는 것입니다.
④. 머리 자주 빗어주기
머리를 자주 빗어주는 것도 탈모에 도움이 됩니다. 머리를 자주 빗으면 머리가 더 많이 빠져서 탈모에 좋지 않을거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사실은 아닙니다. 특히 머리를 감기 전 머리를 빗어주고 머리를 감는 것이 중요합니다. 머리를 감기 전 머리를 미리 빗어주면, 우리 머리카락이 젖었을때 머리가 부서지는 것을 방지해 줘서 오히려 머리가 덜 빠지게 됩니다.
⑤.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탈모뿐만 아니라 우리의 몸, 정신 어느 하나 좋은 게 없죠. 만성 스트레스는 탈모의 원인이 되는데요. 주변에 갑자기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셨던 분들이 원형 탈모 흔히 땜빵이라고 하죠. 머리에 큰 구멍이 생기듯 탈모가 생긴 경우를 자주 봤습니다. 그러다 스트레스 상황이 사라지면 자연스럽게 땜빵 부분이 채워지는 경우를 봤는데요. 이처럼 스트레스는 정말 우리 몸에 큰 영향을 주는 거 같네요.
⑥. 파마, 염색 등 과도한 화학 물질 피하기
과도한 파마 염색은 탈모가 심하게 진행될 동안에는 피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안그래도 약해진 두피와 머리카락에 이런 화학 물질이 닿게 되면 더욱 탈모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⑦. 미녹시딜 등 처방약
탈모약으로 가장 유명한 것이 미녹시딜이죠. 미녹시딜과 같은 약은 탈모 치료용으로 FDA의 승인을 받은 제품입니다. 하지만 미녹시딜의 경우 약이 세서 꼭 병원에서 의사와 상의 후 처방 받은 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⑧. 레이저 치료
요즘 탈모 엑소좀이라고 해서 탈모 부위에 PRP를 함유한 엑소좀 기법으로 머리카락을 촉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탈모가 심한 경우 5회정도 시술을 받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니 특정 부위에 유난히 탈모가 심하다면 이러한 시술을 받아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⑨. 호르몬 요법 치료 받기
갱년기 탈모의 경우 호르몬이 원인이기 때문에 탈모가 너무 심해다 싶을 경우 경우에 따라 에스트로겐 및 프로게스테론을 보충하는 호르몬 요법이 탈모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⑩. 부분가발로 탈모 커버하기
탈모 치료의 경우 단기간에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두피에 머리가 자라는데 6개월 ~1년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치료 동안에는 부분 가발을 통해서 탈모 부위를 커버해주신다면 외출 하실 때 자신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저렴한 가격의 가발이 많이 나왔으니 자신에게 맞는 가발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자연스러운 중년 여성 여자 정수리 앞머리 산후탈모 부분 가발 : 로디민티 (naver.com)

지금까지 갱년기 시기 여성들의 탈모 원인과 해결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성들은 정말 임신과 출산 그리고 갱년기 까지 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 거 같네요. 갱년기에 들어선 여성분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