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이 순한 어린이용 선크림 사용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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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선크림이 순하게 많이 출시되고 있죠. 그런데 이런 생각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왕 순한 제품 사용할 거 순한 어린이용 선크림을 성인인 내가 사용하면 안되나?
저 역시 순한 선크림을 찾다가 어린이용 선크림을 써볼까 하는 생각을 해본 적 있었는데요,
과연 어린이용 선크림을 성인이 사용해도 될까요?

성인이 순한 어린이용 선크림을 사용해도 되는지 여부와 그 외에 다양한 선크림에 대한 정보들을 아래 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린이용 선크림

1. 성인이 순한 어린이용 선크림을 써도 괜찮을까요?

일반 자외선 차단 성분의 제품을 사용하면 얼굴이 빨갛게 되고 가려운 경우가 있는데요,
그래서 순한 자외선 차단제를 찾아 여러 개를 써보다가 마지막으로 정말 순한 제품인 어린이용 선크림을 생각해서 발라봤어요.

그런데 어린이용 선크림은 피부엔 자극이 없지만 너무 뻑뻑하고 두껍게 발라지더라고요. 게다가 색상도 독특해서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잘 지워지지도 않아 저녁에 여러분 세수를 하다 보면 피부에 더 자극이 가는 느낌이에요.
순한 자외선 차단제를 찾다 어린이용 선크림 제품을 써봤는데, 오히려 안 좋을까요?

어린이용 선크림은 피부에 순한 만큼 성인들이 사용하기 힘든 면이 있습니다.
일단 피부에 자극이 덜 되도록 물리적 자외선 차단 성분을 사용하는데, 끈적임을 줄이기 위해서 흔히 사용되는 알코올이 들어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린이용 선크림은 성인 용 제품에 비해 사용감이 굉장히 무거운 단점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언제가 밖에서 뛰어놀지만 어떤 어린이가 2~3 시간 마다 자외선 차단제를 덧 바르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물과 땀, 모래 등에 제거가 안 되도록 굉장히 튼튼한 막을 형성합니다.
게다가 부모님들이 자외선 차단제가 균일하게 발라졌는지 빨리 파악할 수 있도록 어린이용 선크림은 연한 살색이나 핑크색 같은 튀는 컬러를 집어 넣습니다.

이러한 어린이용 선크림의 제품 적 특성 때문에 사용하기가 너무 불편하다면 어린이용 선크림 보다는 성인 용 제품 중 민감성 피부도 사용할 수 있게 물리적 자외선 차단 성분으로만 이루어진 자외선 차단제를 고르도록 하세요.

어린이용 선크림 제품과 성분 구성은 거의 같습니다.
이들 제품 역시 백탁 현상이 심하지만 어린이용 선크림 제품보다는 투명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색상도 파운데이션 색에 가까운 베이지 컬러가 많습니다.
적어도 희한한 연어색 어린이용 선크림 보다는 메이크업을 할 때 좀 더 자연스럽게 표현될 수 있습니다.

차단 지수는 SPF30~40을 넘기지 않는 게 좋습니다.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의 마지노선이라고 할 수 있죠. 그 이상의 지수를 사용하면 사용감이 급격히 무거워지거나 번들거릴 수 있으니까요.
세안을 할 때는 아기들 엉덩이를 닦을 때 사용하는 물티슈를 이용해서 워터프루프의 차단막을 가볍게 제거해주세요. 물티슈가 없다면 클렌징 밀크로 충분히 유화시킨 후 부드러운 세안용 타월에 따뜻한 물을 적셔서 닦아내면 좀 더 효과적으로 제거가 가능합니다.
물리적 자외선 차단 성분 만으로 이루어진 제품을 사용하면 모공이 막혀 블랙헤드가 생기기 쉬우므로 주 2회 정도는 효소나 스팀 타월을 이용한 딥 클렌징을 해주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물리적 자외선 차단 성분으로 이루어진 자외선 차단제 예
-클라란스 UV플러스HP 데이스크린SPF 40
-오리진스 아웃 스마트 데일리SPF 25
-DDF오가닉 선블록 SPF 30
-뮤라드 오일프리 선블록 쉬어틴트 SPF 15

이상 성인이 어린이용 선크림을 사용해도 되는 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성인이 어린이용 선크림을 사용해도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성인이 사용하기엔 어린이용 선크림은 적절하지 않고 이보다는 요즘 많이 나오는 성인용 순한 선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가 결론이네요.

2. 아보벤존과 옥시벤존은 피부에 유해한 성분일까?

우리가 선크림 성분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아보베존과 옥시벤존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요, 이 제품은 정말 피부에 유해하고 자외선 차단 효과도 낮을 까요?
아보벤존과 옥세벤존은 두 성분이 만났을 때 가장 강력한 자외선 차단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EWG의 집중포화를 받은 뉴트로지나와 로레알 계열은 오랜 기간 동안 자사 제품에 아보벤존을 애용해 왔습니다. 아보벤존 3%를 함유한 자외선 차단 제는 낮은 SPF지수에도 불구하고 높은 UVA 차단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보벤존은 투명한 피부 표현이 가능한 산뜻한 사용감의 자외선 차단제를 원하는 사람들에겐 매우 효과적인 자외선 차단 성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아보벤존은 ‘순한’ 성분의 범주에 결코 넣을 수 없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아오벤존이 함유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매우 심한 안구 자극을 느끼기 때문에, ᄄᆞᆷ과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 여름철에는 철저하게 바디용 으로만 제한을 두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와 달리 아보벤존에 전혀 자극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자외선에 접하면 아보벤존의 효능이 떨어지는 취약점 또한EWG의 집중 공격을 받은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아보벤존과 자주 혼동되는 성분으로 옥시벤존이 있습니다. 아보벤존과 비슷한 이름을 가진 옥시벤존만으로 만든 선스크린이 UVA를 차단해준다는 광고를 하면서 판매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아보벤존과 혼동하여 UVA도 동일하게 차단해주리라 믿고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제품에 대한 저의 평가는 매우 낮습니다. 옥세벤존을 함유한 자외선 차단제가 UVA를 일부 영역 차단하는 것은 사실이나 ‘광대역 차단’이라는 표시를 하기엔 VA 파단에 대한 효과가 극히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뭔가 부실해 보이는 아보벤존과 옥시벤존이 들어간 제품은 정말 최악의 선스크린이 되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가 될 수 있습니다. 뉴트로지나를 비롯한 여러 자외선차단 전문 브랜드들은 아보벤존의 약한 광안정성을 보완하기 위해 연구를 거듭했습니다.
특히 뉴트로지나는 아보벤존 성분에 옥토크릴렌과 옥시벤존을 배합한 헬리오플렉스로 한층 강력한 UVA차단 효과를 얻은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각각의 자외선 차단 성분은 넓은 UVA/UVB의 영역에서 가장 높은 차단 효과를 올릴 수 있는 영역을 가지고 있습니다.

헬리오플렉스 성분을 구성하는 아오벤존, 옥시벤존, 옥토크릴렌은 각각의 최대 차단 영역이 다릅니다. 그 뿐 아니라 옥시벤존과 옥토크릴렌은 아보벤존의 불안한 광안정성을 보완하는 성분으로 작용하여 한층 더 장시간 동안 폭넓은 파장의 UVA를 차단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최근 메리케이의 최고 연구원 이자 방사선생물학의 전문가인 닥터 랭에게 옥시벤존이 인체에 끼치는 위험성에 대한 의견을 직접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자외선이 DNA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랭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얼마 전 EWG가 발표한 옥시벤존의 위험성에 대한 리포트는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EWG에는 이 문제에 관한 전문 과학자가 거의 없습니다. 옥세벤존에 대해 알려진 위험성은 주로 동물이 섭취함으로써 나타난 문제에 관한 것입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바르는 것으로 침투되지 않고 피부 표면에 머무름으로써 그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EWG의 기사를 읽고 많은 여성들이 ‘역시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자극을 주며, 자외선 차단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들은 화장품 회사의 상술일 뿐이다.’ 라고 인식하게 된 것은 크게 우려할 만한 일입니다.
자외선 차단을 소홀이 함으로써 나타나는 여러 피부의 질환 및 노화는 논란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확실하므로, 이 기사를 접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모두 쓰레기통으로 버리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 화학적 자외선 차단 성분이 꺼려진다면 얼마든지 이를 대체할 물리적 자외선 차단 성분의 제품이 시중에 많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3. 나노 입자의 자외선 차단제가 알츠하이머를 일으킨다?

나노 입자의 티타늄 다이옥사이드가 함유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뇌신경이 손상되어 알츠하이머가 유발될 수 있다는 이야기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결론 적으로 이 이야기는 틀린 말입니다.
자외선 차단 성분의 티타늄 다이옥사이드는 피부 속으로 침투하지 못합니다.

물리적 자외선 차단 성분의 가장 큰 단점으로는 얼굴을 불투명하게 감싸는 백탁 현상을 꼽을 수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한국 여성들은 이 백탁 현상을 ‘메이크업 베이스 효과’ 라고 부르면서 선호합니다.
그래서 아시아 마켓 용으로 ‘화이트닝’ 라인을 출시하는 외국계 화장품 회사들은 자외선 차단제를 아예 ‘메이크업베이스’라고 이름 붙여 판매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투명한 피부 표현을 원하는 서양 여성들은 나노 입자의 논케미컬 자외선 차단 성분을 선호하였고, 최근 투명화장이 유행하면서 국내외 화장품 회사들 역시 나노 입자의 자외선차단제를 적극 홍보하여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신문에 난 한 기사, 자외선 차단제 성분으로 사용되는 나노 티타늄디옥사이드가 실험 결과 뇌신경에 손상을 줄 수 있다고 밝혀진 것입니다.
이 기사를 쓴 기자는 파키슨병이나 알츠하이머 같은 뇌질환은 신경세포가 활성산소에 의해 손상되어 일어나는 것으로, 나노 사이즈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은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라는 표현까지 하였습니다.

이 신문기사는 잡티나 주름을 방지하고 바르는 자외선 차단제로 알츠하이머나 파키슨병을 도리어 얻을 수 있다는 공포감을 소비자들에게 주기 충분했습다.
이 기사는 정말 사실일까요?

①. 미 환경보호국의 신경독성학자 벨리나 베로네시 박사 팀은 나노 사이즈의 티타늄디옥사이드를 생쥐의 면역 세포에 ‘주입’한 후 활성산소의 분비와 그로 인한 주변의 뇌신경세포의 손상애 대해 연구하였습니다.

②. 나노사이즈의 티타늄디옥사이드가 쥐의 신경계의 면역 세포에 영향을 미쳤으나 뇌세포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③. 베로네시 박사는 이 연구에 사용된 나노 티타늄디옥사이드는 광촉매를 이용하여 화학 오염물을 분해할 때 사용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자외선 차단제에 사용하는 미세 이산화티탄을 사용한 실험이 아님을 밝혔습니다.


④. 화장품에서 주로 사용하는 티타늄디옥사이드는 주로 빛 반사 효과를 위해 입자에 코팅을 한 성분을 사용한다고 설명하였습니다.

결국 이 실험은 나노 사이즈의 티타늄디옥사이드에 대한 알려지지 않은 위험성을 밝히기 위한 것이기는 했지만, 자외선 차단제가 인체에 끼치는 영향을 다룬 실험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나노 기술은 앞으로 발전을 거듭할 것이며, 미처 알아내지 못한 나노의 부작용에 대한 연구는 계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까지 과학적으로 전혀 입증되지 않은 나노 입자의 자외선 차단제로 인한 치매 발병 가정보다는, 1년에 미국에서만 150 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그 수가 점점 증가하는 ‘피부 암’ 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의 ‘빈대’가 더욱 공포스럽습니다.

4. 나노 입자의 자외선 차단제가 피부 암을 일으킬 수 있을까요?

신문이나 인터넷에 나오는 자외선 차단제에 관련 기사들을 종합하면, 결국 자외선 차단제를 안 바르는 게 더 건강에 좋다는 결론이 나오죠.
나노 입자의 피부암 유발은 다음의 가설에서 시작했습니다.
‘피부 속에 침투한 나노화된 티타늄디옥사이드가 자외선과 반응하여 활성산소를 발생시키고, 살아있는 피부 세포의 DNA를 손상시켜 피부암을 일으키지 않을ᄁᆞ’ 라는 이론이 제기되었고, 여러 연구에서 그 가능성이 확인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자외선 차단제로 인한 피부암 발생을 논하려면 다음의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이 필요합니다.

①. 현재 사용되는 자외선 차단제에 함유된 나노 입자의 크기는 얼마일까?
메리케이의 최고 연구원 닥터 랭은 “자외선 차단제에 사용하는 이산화티탄의 크기는 피부에 침투할 정도로 작지 않아요,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 표면에 남아 있어야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라고 답하고 있습니다.


②. 나노 입자가 피부 표면을 통과할 뿐만 아니라 살아 있는 피부세포의 핵막까지 침투할 수 있을까요?
자외선 차단제가 발라지는 피부 표면의 각질층은 죽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핵이 없습니다.


③. 피부 세포의 핵막을 통과한 티타늄디옥사이드 입자까지 자외선이 침투 될까요?
티타늄디옥사이드와 자외선이 만나야 비로소 활성산소 반응이 일어날테니까요.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돼지 피부에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과연 나노 입자가 피부 속에 침투할 수 있는 가에 대해 연구를 했습니다.
연구 결과 나노 티타늄디옥사이드는 피부 표면에서만 발견되었고, 물에 의해 제거가 되며 피부 속 살아 있는 신체 조직에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자외선 차단제가 인체에 해를 끼칠 가능성은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이 실험 외에도 지난 10여 년 동안 정부가 실시된 15건 이상의 연구에서 피부에 흡수된 티타늄디옥사이드는 1건(토끼 피부)이며, 인간 피부에 흡수된 것은 단 1건도 없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에 대해 까다롭기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호주의 TGA와 호주 약물 평가 위원회 역시 2006년 ‘현재까지 연구 결과 자외선 차단 성분은 피부 표면(각질층)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고 결론 지었습니다.
앞으로도 나노 입자를 이용한 자외선 차단 성분의 안전성에 대한 연구는 계속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최신 정보에 귀를 기울여야겠죠.
자외선 차단제를 만드는 업체들의 자체적인 안정성 연구는 말할 것도 없고요.

지금까지 밝혀진 연구를 바탕으로 한다면 아직 나노 입자의 티타늄디옥사이드로 인한 잠재적인 위험성(특히나 피부암)의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그러나 피부암(기저세포암 편평상피암이 대표적)은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어 생긴다는 점은 이미 과학적으로 밝혀진 사실이고요.
각국의 암 협회에서는 피부 암을 막기 위해 자외선 차단을 철저히 해야 함을 강조 또 강조하고 있습니다.
나노 입자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할 것인가 아닌 가는 어디 까지나 소비자들의 선택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나노 입자의 자외선 차단제이든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이든 충분한 양의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 피부암을 막을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는 것도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뉴욕의 브룩스턴 대학 연구진이 2007년 과학저널지에 수록한 논문에 따르면, 나노 입자에 항산화 성분과 음이온 폴리머를 코팅함으로써 활성산소의 발생을 막는 방법을 고안해냈습니다.
연구 결과 항산화 성분을 코팅한 티타늄디옥사이드는 활성산소를 발생시키는 광전자의 방출을 막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DNA와 코팅된 나노 티타늄디옥사이드를 UVA, UVB, UVC에 모두 노출했을 때에도 DNA의 손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보고하였고요.
만약 100만 분의 1의 가능성으로라도 자외선 차단제의 나노 입자가 피부 속으로 침투한다 할지라도 이 기술을 적용한다면 활성산소의 발생을 억제할 것이므로 나노 입자에 대한 우려가 조금이라도 줄어들 수 있겠네요.

5. 선크림 이것만큼은 꼭 알아두세요

①. 피부 노화의 95%는 자외선으로 인한 광노화로 일어납니다. 그리고 스물이 되기 전에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자외선의 90%에 이미 노출이 됩니다.(학창 시절에 자외선 차단제 없이 얼마나 학교 운동장과 동네를 뛰어다녔는지 기억을 해보세요)

학창 시절은 어쩔 수 없다고 쳐도 20대 부터 자외선 차단제를 좀 꾸준히 발라 줄 걸 후회가 되네요. 사실 밖에 잠깐 나갔다 들어올 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나가기 정말 정말 귀찮잖아요.
그럴 때는 자외선이 차단 될 수 있게 넓은 모자나 아니면 자외선 차단이 되는 마스크라도 쓰고 외출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②. 한 연구에 따르면 자외선 차단제 SPF 15 제품을 매일 사용하는 사람이 SPF 30 제품을 사용하다 며칠에 한 번 씩 건너뛰는 사람보다 피부 손상이 더 적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자외선 차단제는 낮은 지수의 제품이라도 꾸준히 바르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③. SPF지수가 같다고 자외선을 차단하는 시간이 동일한 것은 결코 아닙니다. 자외선차단 시간을 늘리기를 원한다면 SPF50 제품이 아니라 땀, 피지, 물 등에 잘 지워지지 않는 기능을 더한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④. ‘SPF15+SPF15= SPF30’이라는 말도 안되는 공식은 잊어버리세요. 자외선 차단 성분이 들어간 제품들을 겹쳐 바름으로써 지속력을 높일 순 있으나 차단 강도를 정비례로 올릴 수는 없습니다.


⑤. 여러 제품을 겹쳐 바르는 경우 주요 자외선 차단 성분이 동일한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아보벤존의 경우 코팅이 되지 않은 티타늄디옥사이드와 만날 때 효과가 약화되는 등 자외선 차단 성분끼리도 상극의 효과를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⑥. BB크림이든 메이크업베이스는 SPF지수가 표시되어 있다고 이 제품들이 자외선 차단 겸용이 된다고 착각하면 안됩니다. 메이크업 제품과 자외선 차단 제품은 적정 사용량에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적정량을 바르지 않으면 자외선 차단제의 SPF지수는 결코 신뢰할 수 없습니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순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후 그 위에 자외선 차단제가 들어있는 bb크림이나 메이크업 베이스를 발라 화장을 하는 것이 좋겠네요.


⑦. 자외선 차단제가 바르기 부담스럽다면 SPF 15~20정도의 데이크림을 선택해 사용하세요.
단, 스킨 케어 크림의 경우 땀이나 피지로 지속력이 현저히 떨어지므로 수시로 덧바르는 것을 잊지 마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자외선 차단제에 대해 궁금한 점에 대해 모두 알아보았습니다.
자외선 차단을 제대로 하려면 순수 자외선 차단제를 적정량을 4시간 마다 덧발라줘야 한다는 것이 중요한데요. 사실 일상생활을 하면서 계속 자외선 차단에만 신경을 쓰고 살 수 도 없는 노릇이고 여성들의 경우 자외선 차단제를 화장을 한 경우 덧바르는 것이 사실 불가능 하죠.

자외선 차단제를 시간 마다 덧바르기 힘들 경우 자외선 차단을 할 수 있는 모자나, 마스크, 선글라스 등을 활용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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