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유산 증상 과 원인 자연 유산 후 몸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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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가 임신 20주 이전에 자궁에서 사망하는 것을 유산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유산은 임신 12주 이전에 일어나며, 임신 중기, 즉 임신 13주에서 19주 사이에 일어나는 유산은 많지 않습니다. 모든 임신 중 10~15%는 유산으로 끝난다고 합니다.

그런데 주변에 보면 생각보다 임신 초기, 그리고 임신 극초기에 유산을 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저 역시도 화학적 유산이라는 것을 경험 해보았습니다.
화학적 유산이란 배아가 자궁에 착상 후 더 이상 착상이 진행되지 않고 그냥 피로 흘러내려가는 것인데요.

처음에 임신 테스트기를 했더니 테스트기에 두 줄이 나와서 산부인과에 가서 피 검사를 해봤는데 피 검사 결과 비임신이라고 결과가 나왔습니다.
결론은 화학적 유산으로 임신이 아니였습니다.
저의 경우 화학적 유산으로 따로 소파술을 하거나 유산 후 몸조리를 할 필요는 없이 바로 다시 임신을 시도했어도 됐지만
임신이 진행 된 후 유산이 되는 경우에는 산모의 건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유산 증상, 원인, 유산 중 우울증, 초기 유산의 징후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산 증상

1.유산 증상 및 종류

①. 절박 유산

출혈이나 복통 등 유산 증상이 나타나지만 아직 임신을 지속할 수 잇는 상태를 말하는 유산의 종류입니다. 태아의 생존 여부는 초음파 검사로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태아의 심장 박동이 확인되면 태아가 안전하다는 신호이며, 심장 박동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에는 태아를 싸고 있는 태낭을 검사합니다. 정확한 진단이 어려울 경우에는 1~2주 후 다시 검사해 유산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때 태아의 심장 박동이 확인되거나 태낭의 크기가 이전 보다 성장 했다면 안심해도 좋지만, 태아가 살아 있지 않다고 진단되면 소파 수술을 실시해야 합니다.

②. 진행 유산(불가피 유산)

자궁구가 열려 자궁 속 태아와 태반의 일부가 나오기 시작한 유산 증상 상태입니다. 출혈과 복통을 동반하기 때문에 임산부 스스로 유산 사실을 직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때 출혈과 복통의 정도는 개인 차가 상당히 크다고 합니다. 또 갑자기 많은 양의 출혈이 있는가 하면, 피가 약간 비치는 정도에 그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라도 피가 비치는 것은 태아가 위험하다는 신호이므로 빨리 병원을 찾아가야 합니다. 때로는 난막이 찢어져 양수가 흘러나오기도 하는데, 이 정도 유산 증상까지 진행되면 이미 유산은 피할 수 없는 상태라고 봐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자궁 내의 내용물이 밖으로 나오는 불가피 유산이 되어 다량의 출혈이 뒤따르기도 합니다. 이 경우 소파 수술로 자궁 속의 잔여물을 깨끗하게 제거해야 다음 임신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③. 계류 유산

사망한 태아가 자궁 안에 그대로 머물러 있으면서도 아무런 유산 증상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임신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유산이 진행되고, 통증과 출혈 등 유산 증상이 없기 때문에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대개는 정기 검진 시 초음파 검사를 통해 유산 사실을 알게 됩니다.
때로는 유산 한 지 여러 주가 지나서 생리처럼 출혈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임신을 했는데도 업덧은 물론 임신의 징후가 전혀 나타나지 않거나, 입덧 증상이 있다가 갑자기 어느 날 사라지면 정기 검진일이 아니더라도 병원을 찾아가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하지만 입덧이 사라진다고 해서 다 유산이거나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므로 의사의 확실한 진단이 있기 전에 섣불리 절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④. 완전 유산

태아와 태반이 완전히 자궁 밖으로 나온 상태의 유산을 말합니다. 검붉은 핏 덩어리 형태의 출혈이 대량으로 쏟아지는 유산 증상이 나타납니다. 태반이 빠져나가면서 자궁은 자연스럽게 수축하고 출혈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멈추지만, 자궁 내 잔여물이 남아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산부인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⑤. 불완전 유산

유산이 진행되어 태아와 태반이 대부분이 자궁 밖으로 나온 상태입니다. 처음에는 완전 유산과 비슷한 유산 증상을 보이다가 차츰 출혈량이 줄어듭니다. 태반의 일부가 자궁 안에 남아 있어 출혈이 계속되므로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⑥. 화학적 유산

이게 바로 제가 경험했던 화학적 유산 입니다.
착상은 했지만 아기집이 보이기 전에 발육이 멈추는 것이 화학적 유산 입니다. 화학적 유산은 초기 임신 테스트기에 두 줄 반응이 보이거나, 혈액 검사 결과 임신 사실이 확인이 되었는데도, 아기집이 보이지 않고 나중에 혈액 검사 상에도 수치가 계속 떨어지는 유산 증상 입니다.

화학적 유산 시의 출혈은 생리와 비교하면 양이 많고 오래 이어지는 등 평소의 생리와는 조금 차이가 있는 경우도 있으나, 평소 생리와 별 차이가 없어서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화학적 유산은 임신 반응이 양성이 되지 않아 의학적으로는 임신이 아니라고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임신 반응의 감도가 높게 되어 임신 테스트기에서는 양성 반응이 나옵니다.

혹시 저처럼 임신테스트기에는 두 줄이 나왔는데 피 검사 결과 비 임신이라고 결과가 나온다면 꼭 생리가 제대로 터지는 지 확인을 하고 생리가터진 후에는 산부인과에 가서 초음파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혹시 화학적 유산이 아니고 자궁이 아닌 곳에 수정란이 착상을 하게 되면 자궁외 임신으로 인해 잘못 착상된 부분에 수술을 해야하는 경우가 있기때문입니다. 특히 자궁이 아닌 나팔관에 착상을 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자주 있습니다.

2. 유산 원인

①. 태아의 염색체 이상

임신 12주 이내에 일어나는 자연 유산의 절반 가량은 태아의 염색체 이상이 원인입니다. 수정란은 유전자 정보에 따라 세포 분열을 반복해가면서 성장하는데, 유전 정보를 전달하는 염색체 등에 결함이 있으면 성장 도중 발육이 멈춰 태아가 사망하면서 유산이 됩니다. 태아의 염색체 이상으로 일어나는 유산은 사실상 예방이나 치료가 불가능 합니다.

유산을 하게 되면 여성들은 아무리 초기 유산이라고 해도 많은 죄책감과 우울함을 느끼게 됩니다. 저 역시 기대를 하지 않은 임신이였고 화학적 유산이여서 사실 임신테스트기를 하지 않았다면 임신 여부를 알 수도 없었고, 임신테스트기가 아니였으면 그냥 이번 달은 생리를 늦게 하는구나 라고 생각하고 지나갔었을겁니다.

사실 화학적 유산은 몸에도 큰 무리는 없고 바로 다음 임신 준비를 해도 됩니다. 그런데도 뭔가 유산이라는 생각에 슬픔이 몰려오더라고요.
그래도 화학적 유산의 경우 정자와 난자가 수정은 된다는 거니 임신에 대한 희망을 가져볼 수 있습니다.
주변에 보면 화학적 유산을 한 분들은 6개월 내에 임신을 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②. 자궁 근종

자궁의 근육층에 생기는 딱딱한 혹 덩어리를 근종이라고 합니다. 대개 근종이 생기면 생리량이 많아지고 생리통도 심해지지만, 자각 증상이 거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생긴 위치에 따라 난임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근종 위치가 수정란의 착상이 일어나는 자궁 내막에 가까울수록 유산이나 조산의 위험이 높습니다.

자궁 근종의 경우 산부인과에 가면 보는 자궁 초음파로 확인이 가능하나, 자궁에 작은 혹은 자궁 초음파로 보이지가 않습니다. 이런 작은 혹들은 자궁 내시경을 통해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자궁 내시경을 한 적이 있는데요. 작은 혹을 몇 개 발견해서 간단하게 떼어냈습니다.

자궁 내시경은 수면 마취를 한 후 진행을 하는데요, 전날 12시부터 금식을 하고 간단하게 진행을 할 수 있는 시술 입니다. 자궁 내시경 후에는 항생제를 3일 정도 먹으면 되고 일상 생활을 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습니다.
시험관 아기 시술을 하는 분들의 경우 이 자궁 내시경을 하고 나서 시험관에 성공한 확률이 높았다는 분들이 많으시다고 하는데요 자궁 내시경을 통해 자궁 내에 있는 이물질을 제거해서 수정란이 착상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③. 자궁 기형

자궁의 모양이나 위치가 기형이면 수정란의 착상 과정에 문제가 생겨 유산할 수 있습니다. 임신 이후 자궁 기형을 발견했다면 손쓸 방법이 없으므로 상태를 지켜봐야 합니다. 임신 전에 발견했다면 자궁 기형의 종류에 따라 성형수술을 통해 자궁 모양과 위치를 바로 잡을 수 있으며, 자궁 성형 수술 없이 임신이 가능한 경우도 많으므로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④. 자궁 내막증

자궁 내막은 자궁 내벽에 존재하는 얇은 막으로 임신을 하면 태반이 만들어지는 자리가 됩니다. 자궁 내벽에 있어야 할 자궁 내막이 나팔관이나 난소에 생겨 수정이나 착상을 방해하는 질병을 자궁 내막증이라고 합니다. 난임과 자궁 외 임신을 유발하는 대표적 질환이며, 간혹 유산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자궁 내막증은 생각보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케이스 입니다. 제 주변에도 자궁 내막증으로 시술을 받기도 하고 호르몬 약을 장기 복용한 지인들도 있는데요. 사실 자궁 내막증이 있는 경우 임신이 어렵다고는 하지만 다른 치료 없이 자연 임신이 되는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정말 임신은 참 알 수 없는 일인 거 같아요.

⑤. 골반염과 질염

자궁에 생기는 가장 흔한 질환으로 심각한 질병은 아니지만 초기에 칠하지 않으면 자궁, 난관, 난소에까지 염증이 퍼지고, 이 때문에 난관과 자궁 내막에 이상이 생겨 유산과 난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조금만 신경 쓰면 예방할 수 있고, 조기에 치료가 가능하므로 평소에 다른 질 분비물이 나오고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산부인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⑥. 자궁 경관 무력증

자궁 경부는 분만할 때 아기가 나오는 산도 이며, 임신 중에는 태아를 둘러싸고 있는 양막을 보호합니다. 자궁 경부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약해지면 조그만 자극에도 양막이 벌어지고 양수가 터지면서 유산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임신 14주 무렵 자궁 경관을 묶는 수술을 하면 대부분의 유산을 막을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⑦. 자궁 외 임신

수정란이 자궁이 아니라 난관이나 복강 등 자궁 이외의 장소에 착상 된 상태를 말합니다.
자궁 외 임신의 95%는 수정란이 자궁강 까지 가지 못하고 난관에 착상 하는 난관 임신인데, 대부분 수정란이 충분히 발육 하지 못하고 유산 됩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태아가 자라면서 난관의 내벽을 약화 시켜 출혈을 일으키다가 결국은 압박을 이기지 못한 난관이 파열되게 됩니다.
난관이 파열되면 복부에 심한 통증을 느낄 뿐 아니라, 출혈이 많아 혈압이 급격히 내려가 의식이 흐릿해지는 등 쇼크 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약간의 복통이나 출혈 외에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유산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궁 외 임신은 한쪽 난관을 제거하는 수술을 통해 치료하는데, 이렇게 해도 한쪽의 난관과 양쪽 난소가 남아있기 때문에 바로 난임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단, 자궁 외 임신을 경험한 사람은 다시 자궁 외 임신을 할 확률은 7~15%에 이릅니다.

⑧. 정신적, 물리적 충격

임신부의 경우 유산에 대비해 스트레스를 잘 다스려야 합니다. 임신부가 자주 스트레스를 받으면 수정란이 착상 하는 데 필요한 난소 호르몬의 분비가 감소 되어 유산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임신이 안돼서 다니던 직장을 휴직하거나 그만 둔 경우 생각보다 금방 임신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아무래도 일하면서 받던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서 임신이 잘 되는 거 같더라고요.
직장을 다니면 아무리 스트레스 관리를 한다고 해도 스트레스를 안받는 건 정말 힘든일이죠.

⑨. 임산부의 질환과 면역학적 이상

갑상생 질환, 당뇨병, 고혈압, 습관성 음주, 영양실조를 앓고 있거나 인플루엔자 또는 헤르페스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라면 특히 유산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면역 상태도 유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부부간의 면역 상태가 지나치게 닮은 경우, 임산부가 자신의 몸에 대한 항체를 만들어버리는 자가 면역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태아에게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태아가 사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유산 후 몸조리

①. 유산 후에도 몸조리를 해야 합니다.

유산을 했을 때도 출산과 같은 수준으로 세심하게 몸조리를 해야 합니다. 이른 시기에 유산을 하더라도 자궁은 평상시보다 커져 있고, 분비물과 태반 잔류물이 몸 안에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찬 바람, 찬물까지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몸이 회복될 때까지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유산 후 몸조리를 소홀히 하면 자궁 기능이 저하되고 건강이 악화되어 이후에 임신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②. 마음의 산후 조리도 꼭 해야 합니다.

유산을 하게 되면 몸은 물론 마음의 고통 또한 심합니다. 죄책감, 상실감 등이 크고 무엇보다 ‘내 탓’이라는 생각에 빠지기 쉽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오래 머물러 있으면 우울증이 고착될 수 있으므로 산모 스스로는 물론, 남편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이 각별히 마음을 써줘야 합니다.
명상은 우울감을 털어내는 데 도움이 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므로, 우울한 마음이 지속되면 자신에게 맞는 명상 법을 찾아 꾸준히 시도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의 주변에도 임신 초기, 중기, 막달에 유산을 한 경우들이 있습니다. 정말 생각보다 유산을 한 사람들이 많은데요. 후에 이 분들은 다 임신에 성공을 하고 아이를 잘 낮고 키우고 있는데요.
아이 엄마가 된 이후에도 예전에 유산을 했을 때 이야기를 하면 아직도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보이더라고요.
생각보다 여성에게 유산은 더 힘든 일인 거 같네요.

③. 집안일이나 복직은 천천히 하세요.

유산 후에는 출산 때와 달리 장기 휴가를 받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유산 후에도 산후 조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직장에 유산 사실을 알리고 최대한 휴가를 받아 업무 복귀를 미루시는 것이 좋습니다. 집안일은 1~2주 후에나 시작하고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과 철분제를 복용하고 고기, 채소, 과일 등을 골고루 섭취해 체력을 키워야 합니다.
운동과 산책은 수술 후 일주일 뒤부터 집 근처를 20분 정도 걷는 것으로 시작해 조금씩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④. 임신은 충분히 회복한 뒤 계획합니다.

성관계는 유산 15일 이후부터는 가능하지만 서두르시면 안됩니다. 적어도 한 달 이상은 몸과 마음이 회복할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 후 상실감을 극복하기 위해 급하게 임신을 원하는 부부도 있는데, 이런 조급증은 금물입니다. 태아가 잘 자랄 수 있을 정도로 자궁이 회복되지 않았다면 임신을 하더라도 또 유산이 될 수 있고, 두 번 이상 유산 하면 습관성 유산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유산 이후 최소 3개월이 지나 시도하고, 그 전에 성관계를 하려면 반드시 피임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4개월 이후에 유산이 되었다면 유선이 발달해 있어 젖 몸살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젖 말리는 약을 복용하셔야 합니다.

4. 유산 예방 방법

①. 기초 체온을 꾸준히 체크해야 합니다.

유산 위험이 높은 임산부라면 임신 기간 동안 매일 기초 체온을 재서 꾸준히 기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정 후 임신 12 개주 전 후 까지는 고온기가 계속 됩니다. 만약 이 기간에 갑자기 기초 체온이 내려가면 유산이 진행되고 있다는 뜻일 수 있으므로 병원에 방문하셔야 합니다.

②. 운동량을 줄이고 휴식을 취하세요

만 35세 이상이거나 습관성 유산 증상을 경험한 임산부라면 임신 초기에는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격렬한 운동, 장거리 여행 등은 삼가고 걸레질, 빨래, 화장실 청소 등 자궁 수축을 불러올 수 있는 강도 높은 집안일을 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③. 임신 초기에는 성관계를 자제하세요

정액에는 자궁을 수축 시키는 프로스탈글라딘이라는 물질이 들어있습니다. 또 가슴을 애무하면 임신부 몸에서 옥시토신 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또한 자궁 수축을 활발하게 합니다. 따라서 유산의 위험이 높은 임신부라면 임신 초기에는 성관계를 자제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유산 증상, 유산의 종류와 원인, 또한 유산을 어떻게 초기에 방지 할 수 있는 지에 알아보았습니다.
유산을 하게 되면 여성의 경우 자기 책임인가 내 탓인가 이런 생각이 들게 됩니다. 하지만 오늘 알아보았 듯이 유산의 원인의 대부분은 염색체의 원인입니다.
저의 경우 화학적 유산을 경험했는데요, 유산 증상은 전혀 없었고 화학적 유산이 다른 유산에 비해 몸에 큰 변화를 주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상실감이 엄청나더라고요. 괜한 죄책감도 들었고요.
하지만 이렇게 유산에 대해 알아보니 죄책감을 조금이라도 덜게 되네요. 혹시라도 저와 같이 아이를 기다리는데 유산 증상을 경험하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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