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외모 유전은 아빠, 지능과 키 유전은 엄마의 유전자 영향을 많이 받을까? 유전자에 대한 9가지 사실

Date:

Share post:

임신을 하게 되면 우리 아이는 과연 누구를 닮았을까 이런 대화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곤 하죠.
아이를 갖고 낳을 때 가장 궁금한 게 아이의 외모 유전과 키 유전 여부 인데요,
과연 키 유전자는 얼마나 영향을 아이에게 줄지 궁금하다 키 유전 외에도 여러 유전인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엄마 아빠의 유전 정보를 물려 받습니다.
유전이란 자신의 형질, 즉 얼굴 생김새, 체형, 눈 색깔 등과 관련한 정보를 복사해 다음 세대로 전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때 자식 세대로 전달되는 물질을 유전자라고 합니다.

우리 몸의 세포는 각각 크기와 모양이 같은 23쌍, 즉 46개의 염색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 염색체에는 우리 몸의 여러 가지 특징을 결정하는 유전 정보, 즉 유전자가 들어있습니다.
정자와 난자 둘이 합쳐져 하나의 세포가 되고, 그 세포가 분열을 거듭해 생명체를 이루므로 아이는 엄마 아빠의 세포를 물려받고, 엄마 아빠의 유전 정보는 자연히 아이에게 전달됩니다.

부모의 장점만 닮는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지만, 유전의 법칙은 그리 만만하지 않습니다.
아이의 외모, 성격, 두뇌, 심지어 버릇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유전의 법칙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키 유전

1. 키 유전-유전확률 70%(키 엄마 유전)

아이가 태어나기 전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바로 키이신 분들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태어날 아이가 엄마 아빠를 닮아서 키 유전이 돼서 키가 작으면 어쩌지, 외소하면 어쩌지 하는 걱정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키 유전 확률은 세네요. 키 유전 확률이 무려 70% 라니 조금 좌절스럽기도 하네요. 그도 그런 것이 주변에서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키 유전은 백프로라고 하잖아요?
자기는 성장기 때 잠도 새벽에 자고 먹는 것도 잘 안 먹었고 편식도 심했는데, 엄마 아빠 중 한 명이 키가 커서 그런지 그냥 키가 어느 순간 확 컸다고 하는 친구가 있었어요.
이런 거 보면 정말 키 유전은 백프로 인가 생각이 드는데요.

반면 키가 크려고 정말 노력을 많이 했던 저는..결국 큰 키를 갖지 못했답니다. 여자들은 생리가 시작하면 키가 더 이상 많이 크지 않는다고 하잖아요. 저는 첫 생리를 초등학교 6학년 때 시작을 했습니다.
생리를 시작하고 이제 더 이상 키가 크지 않으면 어떡하나 걱정이 돼서 그때부터 매일 우유를 챙겨 먹고 매일매일 줄넘기로 운동을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생리를 시작하고 나니 키는 단 1cm도 크지 않았고, 키를 크려고 잘먹었던 노력은 다 살로 갔네요.
그래서 제 키는 생리 전인 초등학교 6학년때 키인 그대로 살고 있습니다.
정말 키 유전은 무섭구나 생각이 또 한번 드네요.

흔히 아이의 키는 키 유전 인자에 의해 좌우된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의 견해에도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보통 키 유전 인자에 의해 좌우될 확률은 70% 정도입니다. 이 중 아빠의 키 유전 인자가 차지하는 비율을 30%정도 이므로 엄마의 키 유전자가 아이에게 전해질 확률이 조금 더 높습니다.

나머지 30%는 영양과 운동, 수면 등 환경 요인에 의해 좌우됩니다.
키가 큰 인자를 가지고 태어났더라도 성장하면서 편식 등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지 못하거나, 병 치레를 하면 원래 키 유전적으로 결정된 수치까지 크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대로 키가 더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충분히 갖춰지면 키 유전적으로 결정된 키보다 10~15cm 가량 더 자랄 수 있습니다.

키 성장에는 호르몬이 영향을 많이 미치므로 호르몬이 분비되는 시간인 밤 10시 이전에는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점프 등 성장판을 압박하는 동작이 많은 운동보다는 뼈와 근육을 이완 하는 철봉 매달리기 같은 운동이 키 성장에 더 도움이 됩니다.

또한 요즘에는 성장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 그리고 호르몬 주사까지 다양한 키가 크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성장에 얼마나 도움을 주는지 과학적으로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그래도 우리 아이 키가 1cm라도 더 큰다면 시도를 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 스무 살 키 계산법>
*남자아이
(엄마 키+아빠 키+13)/2(오차 5cm)
*여자 아이
(엄마 키+아빠 키-13)/2(오차 5cm)

위에 계산법으로 우리 미래 아이의 키를 계산해 봤는데 예상은 했지만 너무 작네요.

엄마 아빠가 둘 다 키가 작은 탓이죠. 하지만 유전 외 30%에 희망을 걸고 아이가 태어나면 어릴 때부터 영양에 신경써서 식사와 생활 습관에 신경을 잘 써줘야겠어요.
앞으로 의학이 발전해서 더 좋은 영양제나 성장 주사들이 개발 되기를 바라고 있답니다.

2. 몸무게-부모가 모두 비만일 경우 유전 확률 14.4%

키 유전 인자가 70%인 반면에 비만 유전 인자는 생각보다 낮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비만 백서’에 따르면 부모가 모두 비만일 때 영,유아 자녀가 비만일 비율은 14.4%이라고 합니다.
부모 중 한 명만 비만일 경우 자녀 비만율은 6.6~8.3%로 낮아지고, 부모 모두 비만이 아닌 경우 자녀 비만율은 3.2%에 불과합니다.
부모가 비만인 자녀와 그렇지 않은 자녀의 비만율 격차가 무려 4.5배인 것입니다.
부모가 고도 비만일 때에는 문제가 더 심각한데요, 이 경우 영, 유아 자녀가 비만일 확률은 26.3%나 됩니다.

학창 시절에 비만인 친구들을 보면 그 친구의 부모님 중 한 분은 비만인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고요.
이게 유전적인 영향도 있지만 비만인 부모가 그 자녀를 키울 때 자연스레 비만인 부모의 식습관을 함께 공유하게 되면서 비만 유전자와 비만이 될 수 밖에 없는 환경에 노출 된 식습관 때문에 필연적으로 비만이 되는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희 부모님은 두분 다 날씬한 체형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리고 평소 식습관도 과식을 하지 않고 야식을 거의 먹지 않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자라다 보니 저와 제 동생 모두 날씬한 체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자취를 시작하고 나서 부터 부모님의 통제를 벗어나 매일 배달 음식을 시켜 먹고 불규칙 적으로 식사를 하다 보니 살이 찌더라고요.
그러다 다시 부모님과 살고나서 부터 이상식욕과 식습관이 개선이 돼서 지금은 다시 예전 처럼 정상적인 식사를 해서 날씬한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걸 보면 유전도 물론 중요하지만 어릴 적부터 보고 배운 식습관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혹시나 임신을 했는데, 부부 중 한 명이 비만이라면 이미 비만인 유전자야 어쩔 수 없으니 아이가 태어난 후 아이를 위해서라도 부부 먼저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3. 외모-곱슬 머리, 검은 피부가 우성 인자(아빠 외모 유전자가 더 셀까?)

피부색, 눈 크기와 모양, 머리카락 모양, 코 모양, 체형 등 외모는 유전적 성향이 강합니다.
자외선에 의해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는 주근깨도 유전되는데요, 부모 중 한 사람이라도 주근깨가 있다면 아이에게도 유전이 될 수 있습니다.

부모 한쪽이 둥근 코라면 아이가 둥근 코일 확률은 50%이상이며, 부모 한쪽이 화살코 라면 아이가 화살코일 확률 역시 50%이상입니다.

부모 모두 곱슬 머리라면 아이가 곱슬 머리일 확률은 75%입니다.
곱슬 머리외에도 머리 숱이나 머리카락 굵기도 부모님의 영향이 있는 거 같아요. 저는 머리 숱은 많은데 머리카락이 정말 정말 많이 얇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저희 어머니를 보니 저랑 똑같이 숱은 많은데 머리카락은 얇으시더라고요.
피부색도 유전되는데, 검은 피부 인자가 우성이기 때문에 부모 중 한쪽의 피부색이 검다면 아이 역시 피부가 검을 확률이 높습니다.

요즘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글과 사진을 보면 아이의 외모는 아빠를 닮는다, 특히 첫째 딸은 무조건 아빠를 닮는다고 하면서 재밌는 사진들을 많이 보곤 하는데요,
주변에 딸을 낳은 친구들을 보면 정말 아빠를 빼다 박았더라고요.
정말 엄마는 그냥 자궁만 빌려준 거 같다는 농담을 하기도 하는데요.
그런데 저의 경우 첫째 딸인데 아빠를 닮기 보다는 엄마를 더 닮았네요.
이런 걸 보면 꼭 딸이라고 해서 아빠를 닮는 건 아닌 거 같아요.

4. 쌍커플-유전인자가 있어도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자식 유전자)

부모 모두 쌍꺼풀이 있는데도 아이에게는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쌍꺼풀이 있는 아이가 태어날 확률은 부모 모두 쌍커풀이 있으면 62%, 한 사람에게만 있으면 43%입니다.
부모 모두 쌍꺼풀이 없더라도 아이가 쌍꺼풀이 있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는 부모가 쌍꺼풀 유전자를 가지고 있지만 겉으로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나이가 들어 쌍꺼풀이 생기기도 합니다.

5. 머리-아빠가 대머리이면 아들이 대머리가 될 확률은50%

남성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 키와 비슷하게 이 대머리가 있죠.
보통 주변에 보면 대머리는 한 세대를 건너서 온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예를 들어 할아버지가 대머리였으면, 다음 세대인 아버지는 대머리가 아니고, 그 아버지의 자식인 본인이 대머리가 될 가능성이 많다고요.
그리고 남자 형제 중 한 명이 대머리라면 곧 다른 한 명도 머리가 빠질 확률이 높더라고요.
저희 남편의 경우도 아버지는 대머리가 아니신데, 할아버지가 탈모가 심하셨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남편의 형은 이미 탈모가 많이 시작됐고, 저의 남편 역시 탈모가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키 유전이 70%로 높음과 동시에 대머리 유전도 50%나 되네요.
대머리 유전 인자는 우성이므로 아빠가 대머리라면 아들이 대머리가 될 확률은 50%에 달합니다.
엄마까지 대머리 유전자를 가진 경우 그 확률은 75% 로 높아집니다.

아빠가 대머리가 아니라면 아들이 대머리가 될 가능성은 적습니다.
하지만 대머리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모두 다 대머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탈모는 유전자 뿐 아니라 호르몬 나이, 스트레스, 환경 등과 관계가 깊은 ‘다인자 유전성 질환’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대머리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났더라도 노력에 따라 탈모를 늦출 수 있고 치료할 수도 있습니다.

6. 쌍둥이, 이란성은 유전, 일란성은 유전이 아니다

요즘은 시험관 시술로 인해 쌍둥이가 많이 보이죠?
그런데 시험관 시술을 한 경우가 아닌데 쌍둥이를 출산 한 경우 많은 케이스로 부모, 조부모, 형제 중에서 쌍둥이를 출산 한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일란성 쌍둥이는 난자 한 개와 정자 한 개가 만나 수정된 후, 세포 분열 도중 두 세포군으로 분리되어 쌍둥이가 되는 경우 이므로 유전의 법칙보다는 우연의 법칙을 따릅니다.
그러나 이런성 쌍둥이는 한 번에 난자 2개가 배란 되는 모체의 특성 때문에 나타납니다.
따라서 이란성 쌍둥이를 낳은 엄마가 다음에 출산할 때 쌍둥이를 낳을 확률은 다른 사람에 비해 2~3배 정도 높으며, 이란성 쌍둥이인 여자가 결혼해서 쌍둥이를 낳을 확률도 다른 사람에 비해 월등히 높습니다.

그래서 요즘 이란성 쌍둥이가 많이 보이는 이유가 시험관 시술을 할 때 한번에 수정란을 2개를 넣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그런데 이 배아가 둘 다 착상이 될 경우 이란성 쌍둥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이왕이면 이란성 쌍둥이를 갖고 싶네요.

그렇다면 쌍둥이는 지능 지수도 비슷할까요?
일란성 쌍둥이의 지능 지수 차이는 평균 6이내입니다.
반면 이란성 쌍둥이의 경우 그 차이가 평균 10에 가깝고, 30이상의 큰 차이를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란성 쌍둥이는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 자라도 평균 8.2정도의 지능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같은 환경에서 자란 이란성 쌍둥이보다도 지능 차이가 적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7. 지능-유전 확률 40~60%

아이의 지능은 40~60%가 유전되고, 나머지를 결정하는 것은 역시 후천적 환경입니다. 소코틀랜드의 글래스고에 있는 의학 연구 위원회의 사회 및 공중 보건과 학회 연구팀에 따르면 엄마의 지능 지수가 아이의 지능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엄마들이 자식 공부를 시킬 때 너는 누구 닮아서 공부를 못하니 이런 말을 이제 할 수가 없겠네요.
여성이 가진 X염색체가 뇌의 사고 능력과 지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부모 모두 지능이 그리 높지 않을 경우에도 환경의 영향이 40%나 차지하고, 서로 다른 유전자가 만났을 때 좋은 결과를 나타내기도 하므로 아이의 지능이 높을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지능이 아무리 타고난다고 해도 환경이 좋지 못한 곳에서 자라면 이 지능을 발휘하기 힘들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지능 수준은 보통인 아이들도 공부를 잘 하는 좋은 환경에 있다 보면 공부를 열심히 하는 다른 아이들을 보면서 같이 공부를 열심히 하잖아요.
학창시절때 공부를 잘 하다가도 주변에 친구들이 노는 분위기면 그 분위기에 금방 휩쓸릴 수 밖에 없더라고요. 저 역시 그랬고요.

그래서 저와 저의 남편은 보통의 지능을 가지고 있어서 이후에 아이가 태어나서 자랄 때는 꼭 좋은 학군지로 가서 아이를 키우고 싶은 소망이 있답니다.

8. 성격, 기질은 선천적이지만 성격은 변할 수 있다

성격은 기질과 환경의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되는데, 그중 기질은 선천적 유전자가 큰 영향을 미칩니다.
신생아가 보이는 순하거나 까다로운 기질, 타고난 외향성과 내향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좋은 기질과 나쁜 기질은 따로 존재하지 않으며, 각각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억지로 기질을 바꾸려고 하기보다 타고난 기질을 인정하고 그에 맞는 양육 방식을 선택할 때 아이의 성격 형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유전은 감성, 사회성, 공격성, 성실성 등 성격 특징의 50% 정도만 결정하며 나머지는 환경에 따라 결정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그런데 성격이나 기질은 같은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아이들끼리도 다른 것을 보면 신기한거 같아요.
저는 엄마 성격을 닮았고, 남동생은 아빠 성격을 닮았거든요.

그런데 저의 남편은 성격이 시어머니를 닮았고, 남편의 형은 시아버지를 닮았더라고요.
부모의 성격, 기질을 반반 섞어서 닮는게 아니라 누구는 엄마의 성격, 누구는 아빠의 성격을 닮는 거 같아요.

9. 질병, 유전 인자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유전되는 것으로 알려진 대표 질병은 당뇨병과 고혈압입니다.
부모 중 한쪽이 당뇨병이 있으면 아이가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30%이고, 부모 모두 당뇨병인 경우 아이가 당뇨병에 걸릴 확률은 60%로 높아집니다.
부모가 모두 고혈압이면 자녀의 50%가 고혈압에 걸리고, 부모 중 한쪽이 고혈압일 때 자녀가 고혈압에 걸릴 확률은 30%입니다.

신기하게 저희 친할머니께서 당뇨병이 있으셨는데요. 친할머니의 자식들 중 아들들은 괜찮은데 딸들은 지금 당뇨병에 걸린 분들이 이미 많으세요. 나이가 드실 수록 체형도 할머니와 똑같아 지고 있고요.

암 역시 유전인자의 영향을 받는 질환이므로 가족 중 암 환자가 있다면 특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암은 부위까지 유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보험을 들 때 가족력이 있는지 확인을 하지요.
암으로 가족력이 있으신 분들은 젊을 때부터 건강검신을 꾸준히 받고 몸관리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그리고 정신 질환 중에도 유전 질환이 많은데요, 자폐증과 분열증, 조울증, 간질, 정신 박약증은 유전될 확률이 높습니다.
안과 질환도 유전되는데 색맹, 근시, 사시가 대표적입니다.

부모 중 한 사람이 사시라면 아이가 사시일 확률이 20~30%가량 됩니다.
아토피 피부염 또한 유전될 확률이 높습니다.
부모 모두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으면 자녀의 발병률이 75%로 매우 높고, 부모 중 한쪽이 아토피 피부염이면 자녀가 아토피 피부염에 걸릴 확률은 50%입니다.

제가 주변에 봤을 때 엄마가 조울증이나, 정신 박약증을 가진 경우 그 아이가 똑같이 조울증이나, 정신 박약증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저는 이게 환경적으로 불안한 엄마와 함께 지내 아이에게 영향이 갔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게 유전이라고 하니 좀 놀랐습니다.

지금까지 아이를 낳게 되면 부모의 어떤 유전자가 얼마 만큼이나 자식에게 유전이 되는 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이번 글은 제가 임신을 하게 되면서 곧 만날 우리 아이의 모습을 상상하다 궁금증이 생겨서 알아본 정보입니다.
생각보다 유전자의 힘은 정말 대단한 거 같아요. 특히 유전에 많이 되는 게 키, 대머리, 질병인데 셋 다 너무나 타격이 큰 부분이네요.

뭐가 어떻든 저와 제가 사랑하는 사람의 유전자를 가지고 우리 부부를 닮은 아이가 태어난다면 키가 작든 대머리이든 다 사랑스러울 거 같아요.이번 글이 저와 같이 아이를 기다리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COMMENT

  1. 산책하는강아지 레아에요 ㅋㅋ 잘 지내시죠? 지금 광고 하나도 안떠요 체크 해보세요!!! 시험관 부작용 상위 노출 되신거 타고 들어왔어요 ㅋㅋ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최신 인기 글

먹토 폭식증 극복은 얼마나 걸릴까? 실제 식이장애 낫는 기간 1개월

먹토 폭식증 극복은 얼마나 걸릴까? 실제 식이장애 낫는 기간은? 먹토 폭식증 극복 상담 후기-요즘 상담하면서 느끼는 것들 어느덧 내가 《김진현...

씹뱉하면 살이 빠질까?-먹토10년, 씹뱉2년 이상 경험자가 총 정리해줌

 '씹뱉'을 검색해 보면 많은 글들이 "씹뱉하면 살 빠지나요?""씹뱉해도 왜 살이 안빠지나요?""씹뱉이 먹토보다 낫지 않나요?""씹뱉이 왜 안좋나요?" 라는 글들이 대부분이다. 씹뱉을 하면...

내돈내산 먹토 침샘보톡스 후기 폭토 얼굴형 윤곽주사 효과

아니 여러분..저 먹토 끊은지 6년차거든요?!그래서 얼굴이 딱히 커질 일이 없는데..주기적으로 맞던 윤곽주사를 안맞은지가 3~4년이 지나서 그런가..턱선이 완전 무너졌더라고요..? 저...

식이장애, 먹토 끊으면 살 얼마나 찔까? 음식 먹는 두려움 극복 및 위 줄이기(6-1)

먹토 끊으면 살이 얼마나 찔까? 아마 식이장애 중 먹고 토하는 먹토, 폭토를 하는 사람들이 가장 궁금하고 두려워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