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하게 되면 너무 나도 축복이지만 여성들에게는 몸의 변화가 너무나 많이 생기죠.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배에 고래등 같이 쩍쩍 갈라지는 튼살 인데요, 이 튼살을 임신 초기에 미리 튼살크림을 발라주면 예방할 수 있을까요?
또한 콜라겐을 먹으면 피부가 좋아진다는 데 그럼 임산부가 콜라겐을 먹으면 피부가 좋아지고 튼살도 완화될 수 있을까요?
튼살 이란 게 애초에 생길 사람은 어떻게 관리를 해도 생기고 안 생길 사람은 아무것도 관리를 하지 않아도 안 생긴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튼살은 그저 개인 살성에 따라 결정된다고 하는 얘기가 많은데요.
그런데도 임신을 하면 너도나도 튼살크림을 바르기 시작을 하죠.
왜냐면 튼살이 한번 생기고 나면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불안감에 관리를 시작하고는 하죠. 이미 생긴 튼살은 이후 시간이 지나 흉터가 하얗게 변해서 잘 안 보이게 되거나 레이저 시술 밖에는 방법이 없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하면 임신 중 튼살을 예방 할 수 있을까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에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1. 튼살크림 임신하면 필수적으로 발라야 할까요?
결혼을 하고 임신을 하게 된 후 임신 출산 관련 지식들을 많이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임신 전 후 여성의 몸의 변화에 대해 관심이 매우 많은 시기입니다. 아직은 경험해 보지 않아서 그런지 솔직히 아직 아이에 대한 기대 보다는 제 몸이 변한다는 걱정이 조금 더 큰 시기랍니다.
주변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튼살 이나 골반 틀어짐, 머리 빠짐, 가슴 쳐짐 등등..이러한 변화가 일어난다는 걸 들으면 아무리 예쁜 내 아이를 얻는 과정이라고 하지만 걱정이 안되는 건 아니죠. 정말 모든 엄마들은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출산 후에도 아이는 너무 예쁘지만 내 몸의 변화가 생각보다 너무 크고 회복도 빨리 되지 않아 너무 스트레스가 크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다른 머리 빠짐, 체중 증가 등은 노력을 하면 회복이 된다고 하는데요, 튼살은 일단 임신 중 생기고 나면 평생 없어지지 않아서 정말 관리를 잘 해줘야 된다는 이야기를 주변에 이미 출산을 한 지인들에게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임신 사실을 알자마자 튼살 크림을 꼭 바르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튼살은 정말 관리가 효과가 있을까요? 아니면 임신을 하고 겪어 볼 때 까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일까요..
틀어진 몸은 교정하고 살찐 건 운동으로 관리한다고 해도 튼살은 애기를 낳고 피부과 시술이 아니면 관리가 어려운 영역이고 그마저도 완벽하게 튼살을 없앨 수 없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임신을 하면 모두가 튼살 크림을 열심히 바르죠.
주위의 누군가 임신을 했다고 하면 선물로 가장 많이 주는 게 튼살크림이죠.
그 효과에 대해선 ‘발랐더니 안 생기더라, 역시 생기더라’ 등의 ‘카더라’ 입소문만 무성하죠.
저 역시 임신을 하면서 가장 먼저 알아본 게 튼살크림인데요, 흔히 주변에 임신을 먼저 한 사람들이 말하는 걸 들어보면 두 부류로 나뉩니다.
일단 임신을 하면 튼살크림을 정말 열심히 발라야 한다고 말하는 분들의 경우,
튼살 크림을 바른 것과 바르지 않은 건 큰 차이가 있다. 특히 튼살크림을 배가 불러오기 전 임신 초기부터 꾸준히 바르면 튼살이 생기지 않는다.
“튼살크림을 바른 쪽은 튼살이 안 생겼는데, 튼살크림을 꼼꼼하게 바르지 않은 부위에는 튼살이 생겼다. 그러므로 튼살 크림은 효과가 있다.” 라는 주장을 하고요.
그리고 배 뿐만 아니라 가슴에도 튼살이 생긴다고 하네요?! 임신을 하면 배 뿐만 아니라 호르몬에 의해 가슴도 정말 커진다고 합니다. 가슴이 커지면서 특히 가슴 아래 쪽에 튼살이 생긴다고 해요.
어떤 분은 배에는 열심히 튼살 크림을 발라서 튼살이 거의 생기지 않았는데, 가슴에도 튼살이 생기는 것을 몰라서 가슴에는 따로 튼살 크림을 바르지 않았더니 가슴에만 튼살이 생겼다고 하는 분도 있습니다.
이런 사례를 보면 튼살 크림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 거 같아 보이는데요.
하지만 튼살크림은 딱히 효과가 없다고 말하는 분들은 아무리 튼살크림을 임신 내내 발랐어도 튼살이 많이 생긴 걸 봐서는 튼살크림이 딱히 효과는 없고, 튼살이 생기고 안 생기고는 사람 살성에 따라 다르다고 합니다.
그래서 튼살크림 말고 일반 바디 로션을 발라도 큰 무리가 없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튼살크림에 대해 두 가지 의견으로 나누어 지지만,
대부분 임산부들은 “그래도 조금이나마 튼살이 덜 할 수만 있기를 바라며 튼살크림을 바르고 있다, 괜히 튼살크림을 안 발랐는데 나중에 튼살이 심해지면 후회가 될 거 같아서 튼살크림을 바르고 있다.”고 합니다.
과연 정말 튼살크림이 효과가 있을까요 없을까요?
2. 튼살크림 효과
임신 초기에 튼살 예방 크림을 바르면 튼살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고 하는데요 정말 튼살크림이 임신 중 생기는 튼살을 방지해 줄까요?
아쉽게도 대부분의 튼살크림은 보습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튼살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힘듭니다.
튼살크림은 아주 좋은 바디 보습제일 뿐, 피부의 거칠음을 막아줄 수는 있으나 튼살은 막지 못합니다.
3. 임신하면 배에 튼살이 생기는 이유
대부분 튼살은 피부가 갑자기 늘어나면서 피부 안쪽이 찢겨나가기 때문에 생긴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튼살 예방 크림을 임신 초기부터 열심히 바르면 피부가 부드러워져서 진피 내의 콜라겐이 파괴되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물론 부분적으로는 그 말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튼살의 원인은 그 뿐만이 아닙니다. 임신 기간 동안 갑자기 늘어난 부신피질 호르몬이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에 변성을 일으키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과연 화장품, 게다가 유분이 잔뜩 들어간 크림이 진피층 까지 흡수되어 호르몬에 의한 콜라겐 파괴를 막을 수 있을까요? 대답은 매우 회의적입니다.
콜라겐 흡수에 대해서는 글 아래에 더 자세히 작성을 했으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결국 튼살이 생길 확률은 오십 대 오십입니다. 엄청 열심히 발라도 생길 사람은 다 생기고 안 발라도 안 생길 사람은 안 생깁니다.
그 확률을 가장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것은 엄마나 자매가 임신 후 튼살이 생겼는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엄마가 자신을 임신했을 때 튼살이 생겼다면 당신도 튼살이 생길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래도’ 하는 마음에 튼살크림을 바르고 싶다면 물론 막을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보습을 충분히 해주는 것이 해가 될 것은 전혀 없으니까요.
하지만 백화점에서 튼살 방지 제품이라고 판매하는 고가의 오일이나 크림을 굳이 살 필요는 없습니다. 대부분 튼살 예방 크림은 쉐어 버터에서 비타민e까지 대부분 보습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오히려 보습력이 좋고 순도 높은 비정제 쉐어 버터를 구입해 발라주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똑똑한 임산부들은 이런 사실을 알고 비싼 프리미엄이 붙은 튼살 크림을 사용하지 않고 보습력이 좋은 바디크림이나 쉐어버터 크림 혹은 호호바오일등을 구매해서 바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위의 내용을 종합해 보자면 결국 튼살크림은 생길 사람은 생긴다. 하지만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는 것은 나쁠 거 없으니 임신 중에 자기에게 맞는 바디 로션을 잘 바르던가,
그래도 튼살크림을 바르지 않는 것이 찜찜 하다면 가성비 좋은 튼살 크림을 바르자 입니다.
<튼살크림 제품 추천>
1)클라랑스(6만원 대) 비쌈 효과는 좋다고 함
2)비오템 비오베르제뛰르(9만원 대)-비쌈 발림성 매우 좋음
3)아토팜(1만5천원 대)-가성비 좋다함
4)아누브(3만원 대)-성분 좋고 순하고 발림성 보습력 좋다함 무향
5)일리윤(2만원 대)-가성비 순함
6)더순해(4만원 대)
맘 카페에서 가장 언급이 많이 되고 있는 튼살 크림 제품들을 가져와 봤습니다.
맨 위에 클라랑스와 비오템 비오베르제뛰르의 경우 비싼 만큼 효과가 좋다고 하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정가로 사면 너무 비싼데 외국에서 직구를 통해 사면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 할 수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저처럼 튼살 크림은 별로 효과가 없다고 하나 그렇다고 임신을 했는데 아예 튼살 크림을 바르지 않기에는 찝찝하다면 그냥 저렴한 제품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알아본 제품 중 저는 일리윤 제품이 저렴한데 순하고 좋더라고요.
일리윤에서 튼살 크림 말고 수분 크림을 사용해 본 적이 있는데 가성비 아이템인데 순하고 보습력도 좋아서 잘 사용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일리윤에서 튼살 크림도 있다고 하니 믿음이 가서 저는 일리윤 제품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4. 튼살크림 피부과 시술
이미 생긴 튼살의 경우 튼살을 없애는 크림도 있긴 한데 크게 효과가 없다는 평이 대부분 입니다. 이미 생긴 튼살은 이후에 어떤 화장품을 발라도 없어지지 않아 튼살로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분들의 경우 피부과에서 튼살을 없애는 시술을 받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튼살을 없애는 시술의 경우 제가 예전에도 글에 작성했던 브이빔 퍼펙타 레이저와 같이 붉거나 검은색의 흉터를 없애는 레이저를 활용해서 튼살 흉터를 없애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튼살이 아니라 여드름 흉터가 너무 심했어서 브이빔 퍼펙타 레이저를 받은 적이 있는데요.
이때 병원에서 상담을 할 때 레이저 시술 한번만 받아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해서 반신반의 하면서 시술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진짜 생각보다 1회 시술에도 얼굴 흉터가 많이 호전이 되었습니다.
튼살로 너무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분들이라면 피부과에서 흉터 레이저 시술을 고려해보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가격은 좀 비싸지만(1회에 10만원 이상) 그만큼 효과가 있습니다. 시술은 튼살 부위가 얼마나 크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최소 5회는 받으셔야 눈에 띄는 효과를 보실 수 있으실거에요.
5. 콜라겐 화장품의 효과
위에서 임산부가 튼살이 생기는 원인 중 주요 원인이 진피층 내 콜라겐이 파괴되서라고 했지요. 그래서 콜라겐의 효과가 궁금해서 콜라겐에 대해 더 알아보았습니다.
그렇다면 화장품으로 콜라겐을 보충해주는 것은 효과가 있을까요?
아쉽게도 화장품은 피부가 잃은 성분을 그대로 채워 넣지 못합니다.
게다가 화장품의 콜라겐 성분은 피부에 흡수되지 못합니다.
홈쇼핑 채널에서 콜라겐 화장품 광고를 보게 되면 잠시 멈추고 도대체 어떻게 광고를 하나 흥미롭게 지켜보곤 했습니다. 쇼핑 호스트는 피부 단면 그림을 보여주면서 30대가 되면 피부 내 진피층에서 콜라겐이 어떻게 붕괴되는지 나름 과학적으로 설명을 해줍니다.
콜라겐을 피부에 보충해 줌으로써 피부에 탄력을 주고 주름을 없앨 수 있다며 입에 거품을 물로 광고를 하지요.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똑똑해져서 콜라겐이 우리 피부에 흡수되지 않는다는 것 쯤은 알고 있어서 고분자 콜라겐에 비해 저분자 콜라겐의 경우는 우리 피부의 진피층까지 흡수가 될 수 있다고 광고를 하기도 하는데요.
또한 피부에 바르는 것은 효과가 없어 차라리 콜라겐을 먹는 것이 더 효과가 있다며 이너뷰티가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저 역시 콜라겐 화장품을 사용하다 크게 효과가 없는 거 같아서 먹는 콜라겐을 꾸준히 복용한 적이 있습니다.
집에 아직도 먹다 남은 콜라겐 이너뷰터 알약과, 콜라겐 영양제가 가득 남아있습니다.
이렇게 콜라겐 붐이 일면서 콜라겐 음료, 콜라겐 서플리먼트 등이 휩쓸었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콜라겐은 아무리 발라도, 또 아무리 먹어도 우리 피부와 몸에 필요한 콜라겐을 공급해주지 못합니다.
콜라겐은 분자의 크기와 무게가 너무 크기 때문에 피부에 흡수조차 되지 않습니다.
만약 침투를 한다 할지라도 피부 내에 손실된 부분을 찾아내어 마치 테트리스처럼 블록이 착착 채워질 거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화장품 안에서 콜라겐은 피부 표면에서 작용하여 공기 중의 수분을 피부에 끌어 당겨주는 수분 공급 역할을 합니다. 다음날 세안 시 대부분 사라지기 때문에 우리는 끊임없이 콜라겐을 화장품으로써 피부에 발라줘야 하는 것입니다.
화장품으로 콜라겐을 피부 속으로 쑤셔 넣는 것보다는 피부 안의 콜라겐 합성세포(섬유아세포)를 촉진하여 피부 스스로 콜라겐을 재 합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론상으로나 현실적으로 훨씬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이 시나리오의 현실화를 위해서는 밖으로는 철저한 자외선 차단을 해주고, 안으로는 비타민c나 펩타이드가 강화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6. 콜라겐으로 탄력 있는 V라인 얼굴을 만들 수 있나요?
요즘 v라인 얼굴을 만들어주는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죠. 헤라에서 콜라겐을 이용한 제품이 나와서 솔깃하고 있어요. 뭐든 v라인의 얼굴을 만들어 준다고 하면 당장 사고 싶어지는데요.
이런 광고는 언제나 여성들의 이성적 판단을 흐리게 하는 데 성공하죠. 우선 콜라겐의 역할을 살펴봅시다. 우리 피부에서 콜라겐은 피부를 받치고 있는 단단한 벽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피부를 지탱해주는 콜라겐이 하나 씩 깨지고 무너진다면 지지대를 잃은 피부는 중력에 의해 아래로 처지겠죠.
그래서 나이가 들면 얼굴 피부가 처져 불독 같은 사각형 얼굴이 되죠.
하지만 이 지지대를 다시 메워준다면 피부가 다시 탱탱하게 되어 예전의 v라인으로 돌아오는 거죠.
그렇다면 콜라겐 화장품을 사용하면 될까요? 안타깝지만 그건 아닙니다.
좀더 돈을 투자해서 써마지느 폴라리스 같은 콜라겐합성을 촉진하는 고주파치료를 받기를 원합니다.
혹은 여분의 피부를 싹둑 잘라내는 리프팅 수술도 한 방법이죠.
헤라의 v콜라제닉에 대해 살펴봅시다. 1번 콜라겐, 7번 콜라겐 등 피부학 강의에서나 들을 수 있는 어려운 말들이 쏟아져 나오네요. 그러면 소비자는 무의식중에 이 주요 콜라겐들이 피부 속으로 침투해서 부족해진 콜라겐 자리를 메울 거라는 착각을 하게 돼요.
하지만 헤라의 홈페이지나 광고 어디에도 v콜라제닉의 콜라겐이 피부 속으로 부족해진 콜라겐을 대체해준다는 문구는 없습니다.
정말 대단한 광고죠?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았어도 소비자가 그렇게 느끼게 하는 데 성공했잖아요.
그렇다면 이 제품이 어떤 원리로 v라인 얼굴을 만들어낼까요? 그 답은 광고에 정확히 나와 있습니다. 세럼이 콜라겐을 피부 깊숙이 넣어준다고 말하죠.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회사에서 말하는 ‘피부 깊숙이’와 당신이 생각하는 것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표피와 진피라는 어마어마한 차이죠. 우리가 이 광고에서 주의해서 봐야할 문구는 플럼핑입니다.
이 제품은 콜라겐이 수분을 잡아주어 피부를 탱탱하게 만들어주는 효과를 이용한 거죠.
비슷한 제품으로 로레알의 링클 디크리즈 콜라겐 필러가 있죠. 병원의 필러시술처럼 콜라겐을 피부 속으로 침투시키지는 못하지만 미세한 주름 사이에 스며들어 플럼핑 효과를 통해 ‘시작적으로’ 주름이 메워진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죠.
‘플럼핑’은 흐물흐물하던 풍선에 공기가 들어간 듯 탱탱한 탄력감을 표현하는 용어입니다.
탄력크림뿐 아니라 얇은 입술을 도돔하게 해주는 립케어 제품도 이 플럼핑 효과를 이용한 제품입니다.
그럼 v라인 효과는 뭘까요? 콜라제닉 크림에는 카페인이 들어 있습니다.
카페인은 셀룰라이트 관리 크림, 즉 슬리밍 크림의 주성분이기도 합니다. 과잉 정제된 수분을 빼주는 ‘배농 효과’가 있습니다. 클라란스에서 v라인 화장품으로 밀고 있는 페이셜 쉐이핑 리프트의 주성분이기도 합니다.
이 제품으로 v라인이 조금이라도 가능해졌다면 콜라겐 보다는 카페인이 더 큰 역 할을 한 것이죠.
앞에서 고가 화장품의 리프팅 크림에서 설명했듯이 좀더 피부 표면을 타이트하게 잡아 당겨주는 효과로 v라인을 휴지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죠.
7. 임산부 콜라겐 효과
그럼 임신 중에 콜라겐을 보충하면 튼살이 좀 덜해지고 임신 중 피부 건강도 지킬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드시지 않나요.
저 역시 이 부분이 궁금해서 다니고 있는 산부인과에 문의를 해보니 임신 기간 동안에는 콜라겐 영양제를 먹는 건 권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요즘엔 콜라겐의 효능이 과학적으로 검증이 되고 있으나 아직 정확하지는 않으니 자제하는 게 좋다고 말하시더라고요.
또한 위에서 언급 했듯이 우리가 먹는 콜라겐이 몸에 흡수 되는 것도 힘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원하는 부분 즉 튼살, 임신 중 칙칙해진 피부에 딱 콜라겐이 들어와서 회복 시켜주는 건 거의 불가능 하니까요.
아쉽게도 임신 중에는 콜라겐 섭취를 자제하고 출산 후에 운동, 피부 관리를 통해 몸과 피부를 회복하는 것이 좋겠네요.
결론은 튼살의 원인은 진피층의 콜라겐 손상인데, 튼살크림은 진피층까지 도달하지 않아 튼살 예방에 효과가 없다. 입니다.
그렇다고 콜라겐을 보충한다고 해서 튼살을 예방할 수 없고, 튼살은 사람마다 살성 마다 다르기 때문에 알 수 없다
라는 정말 찜찜한 결론이 나왔네요.
저희 엄마는 튼살이 거의 생기지 않았다고 하니 저도 튼살이 안 생기기만을 바래야겠습니다.
정말 다시 한번 임신 출산을 이미 하신 분들 다들 존경스럽습니다.
과연 저도 튼살이 생길지 안 생길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