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초기 증상, 임신테스트기 외 임신 징후로 극초기 임신을 확인하는 방법 9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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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의 주된 증상은 생리가 중단되는 것이죠? 하지만 생리가 불규칙한 여성들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 생리를 통해서 임신 여부를 알기가 어렵습니다.
임신을 하면 생리가 중단되는 것 외에도 다양한 자각 증상이 나타납니다. 임신 초기 증상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특히 생리가 불규칙한 여성이 참고하면 도움이 될 여러 가지 임신 초기 증상들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임신을 기다리시는 분들은 미리 임신 초기 증상을 통하여 임신 여부를 판단하실 수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 산부인과에 다니며 배란일을 받아와서 임신 준비를 했었는데요, 그때마다 임신 초기 여러 증상들을 통해서 임신 여부를 예상해보곤 했습니다.

임신을 알 수 있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바로 우리의 몸입니다.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임신 징후로 임신을 확인 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1. 임신 초기 증상(임신 극초기 증상)

임신 초기 증상

1) 생리가 일주일 이상 늦어진다.
임신 테스트기나 피검사 외에 임신을 가장 먼저 확인 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생리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저 역시 생리가 규칙적인데 예정일이 지났는데도 생리를 하지 않아서 임신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생리 예정일이 3일이나 지났는데도 생리를 하지 않아서 설마..?! 하고 임신 테스트기를 해봤는데 임신테스트기에 바로 두줄이 떠서 임신임을 확인을 하였습니다.
생리 주기가 규칙적인 경우 생리 날짜가 예정일보다 일주일 이상 늦어진다면 임신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이 이루어지고 자궁 벽에 배아 세포가 착상 하면 생리가 중단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스트레스와 정신적 충격, 내분비 기능 저하, 자궁의 발육 부진이나 난소 이상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임신이 아닌데도 생리가 멈출 수 있으므로 다른 임신 징후들이 동반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생리가 원래 불규칙 한 분들의 경우 생리가 며칠 또는 일주일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어서 이러한 분들은 생리 지연을 통해서 임신을 예상하기는 어렵죠.
그래서 이런 분들의 경우 임신인 줄 모르고 이 시기에 감기약, 술 등 등 임신 시 먹으면 안되는 것들을 먹는 경우도 있어서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체온이 높고 으슬으슬 춥다.
평소보다 체온이 높고 때론 감기에 걸린 것처럼 몸이 으슬으슬 춥습니다. 임신을 하면 생리 예정일이 되어도 기초 체온이 내려가지 않고 배란기처럼 36.7~37.2℃의 미열이 임신 13~14주까지 계속됩니다. 따라서 미열이 3주 이상 계속되면 임신이라고 볼 수 있으나, 이러한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으며 다른 질병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 임신 초기 증상으로 체온이 높고 으슬으슬 한 경우가 많은데요, 이때 이러한 증상이 감기인 줄 알고 약을 드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이 시기에 약을 먹거나 방사선 검사를 받으면 태아 기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 가능성이 있는 시기에는 의사 처방 없이 어떤 약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저 역시 임신 초기에 이상하게 몸이 더웠어요. 그냥 날씨 탓인가 했는데 생각해 보니 임신 때문에 기초 체온이 올라가서 그랬던 거 같네요.
어떠한 분들은 기초 체온만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감기 기운처럼 몸이 변하는 경우가 있어서 이때 감기약을 먹는 경우가 있어요. 혹시라도 임신 가능성이 있으시거나, 임신을 준비 중이신 분들은 생리 기간이 다가올 때는 조심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3) 쉽게 피로를 느낀다.
임신 초기 증상으로 대표적인 것이 몸이 노곤하고 쉽게 피로를 느끼며 수면량이 많아집니다. 이유 없이 짜증이 나기도 합니다. 이는 황체호르몬의 영향으로 생명을 잉태한 임산부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런데 저의 경우 이때 피로함을 느끼기도 했는데요, 저는 생리 전에는 원래 너무 피곤함을 느껴서 피곤함으로는 임신 여부를 구분하기는 좀 어려운 점 이 있었습니다.
단, 질병을 앓고 있는 경우라면 해당 질병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4) 기미와 주근깨가 두드러진다.
유방 뿐 아니라 얼굴,복부, 외음부, 겨드랑이 등에 색소 침착이 나타납니다. 황체호르몬의 영향으로 멜라닌 색소가 많아지면서 생기는 현상, 기미나 주근깨가 두드러지고 눈 주위가 거무스름해집니다.

5) 아랫배가 당기고 변비가 생긴다.
자궁 크기가 커지면서 아랫배가 단단해지는 느낌이 들면 변비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는 황체호르몬의 영향으로 장 운동이 약해지고 자궁이 점차 강하게 장을 압박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생리 전에 혹시 아랫배가 아프신 분들 많으시죠? 저도 원래 생리 전에 배가 더부룩하고 아랫배가 나오면서 배가 불편하고 당기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서 이 아랫배가 당기고 변비가 생기는 현상으로 임신 여부를 구분하기는 좀 어려운 면이 있었습니다.

6) 유방이 커지고 아프다.
저 역시 유두가 아픈 게 대표적인 증상이었어요. 살면서 단 한번도 유두가 아픈 적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어느 날 속옷을 갈아입다가 유두가 스쳤는데 스치는 거 만으로도 유두가 너무 아픈 거였습니다. 그렇게 아픈 게 며칠이 가길래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임신 증상 중 하나가 유두가 아픈거라고 하더라고요.

생리 전 유방이 부풀고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임신 초기에도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유두가 민감해져 속옷에 닿으면 아프고, 접촉이나 온도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유두나 유륜이 거무스름하게 변하기도 하는데, 이런 변화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임신을 하신 분들 중에는 유두를 스치기만 해도 아파서 이건 임신이다 라고 알아차리신 분들도 많으시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렇게 유방이 커지거나 유두가 아픈 증상을 모두 겪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이 이러한 증상 없이 지나가는데 저처럼 이런 증상이 있는 경우 짧게는 몇 주 길게는 몇 달 동안 지속이 됩니다.
저의 경우 이렇게 유두가 아픈 증상은 1주 이상 갔는데 다른 분들의 경우 임신 초기 까지 쭉 가시는 분들도 있어 사람마다 지속 시기는 다릅니다.

7) 질 분비물이 많아진다.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 하면 호르몬의 영향으로 자궁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분비물도 많아집니다. 임신 초기 분비물은 냄새가 없고 끈적끈적한 유백색의 점액으로 가려움증도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만약 질 부위가 가렵고 분비물에서 냄새가 나거나 초콜릿 색처럼 색깔이 짙고 고름 상태일 경우 세균성 질염 이나 칸디다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8) 소변을 자주 본다.
소변이 자주 마려울 뿐 아니라 소변을 본 후에도 잔뇨감이 있는 듯 불쾌합니다. 이는 임신을 하면 자궁을 보호하기 위해 골반 위주로 혈액이 몰리고, 그 혈액이 방광을 자극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임신 초기 증상 입니다. 커진 자궁이 방광을 누르는 것도 원인입니다. 자궁이 골반강에서 상복부로 올라와 방광을 압박하지 않는 임신 중기에 증상이 사라졌다가 임신 후기가 되면 태아 머리가 방광을 누르면서 다시 증상이 나타납니다. 임신 중 소변을 참으면 방광염에 걸리기 쉬우므로 요의를 느끼면 곧장 화장실에 가야 합니다.

9) 입덧 증상이 나타난다.
입덧은 보통 임신 초기 증상으로 2개월 경에 시작하지만 일찍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벼운 구토 증세와 식욕 부진, 평소 좋아하는 음식이 갑자기 싫어지는 등의 증세가 나타납니다. 제 주변에도 임신 극 초기에 갑자기 특정 음식이 당긴다던가, 아니면 갑자기 평소와 다르게 속이 좋지 않아서 임신이 아닌가 알아차린 사람들이 많습니다.
예민하신 분들은 몸의 변화가 빨리 나타나더라고요. 저의 경우는 이런 증상은 전혀 없었는데 임신을 알고 난 후부터 입덧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2개월이 지나는 시점부터 정말 심해졌습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첫 임신일 때는 입덧 증상을 알지 못하고 체한 것으로 생각해 약을 먹거나 내과 검진을 받는 경우도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2. 임신임에도 임신임을 알기 힘든 경우

출산 후 모유 수유 때문에 생리가 없는 시기, 임신 중절 수술을 받은 뒤, 생리 불순의 경우 등에는 이미 임신 자각 증상과 비슷한 증상을 겪고 있기 때문에 임신 사실을 알기 힘들 수 있습니다. 또 자궁 외 임신이나 이상 임신의 경우도 임신 사실을 모르고 지나칠 수 있습니다. 출혈의 양상이 생리와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장기간 루프를 낀 경우, 질 내 염증이 많은 경우, 과거 유산 경험이 많거나 피임약을 장기 복용한 경우는 특히 임신 여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3. 임신 확인하는 방법

1) 임신 진단 시약 테스트(임신테스트기 사용)
임신 여부를 확인하는 가장 보편적이고 간단한 방법인 임신테스트기 사용 입니다.
임신 테스트기의 원리는, 임신을 하면 임신 호르몬인 융모성선자극 호르몬(hCG)이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이를 활용해 임신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수정 후 7~9일이면 검사가 가능하고, 아침 첫 소변으로 검사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생리 예정일 5일 전에 검사할 수 있는 조기 임신 진단 시약도 있습니다.

그런데 예정일 2~3일 전에도 임신테스트에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임신 테스트기 결과로만 임신 여부를 확인하는 거 보다는 생리가 터지는지 여부를 확인 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하답니다.

2) 소변 검사
병원에 가면 처음 하는 진단법으로, 수정 된 지 4주가 지나야 100%정확하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수정 2주 후에 검사해도 90%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3) 혈액 검사
병원에서 받는 검사로, 소변 검사보다 정확합니다. 혈액 속 융모성선자극호르몬 여부로 임신을 확인하며, 수정 2주 후에 하면 임신 여부를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보통 임신 테스트기에서 두 줄이 나와 병원에 가면 혈액 검사를 통해 임신 여부를 확인합니다. 피 검사 수치가 5 이상이면 임신이라고 하고 5이하로 나오면 비 임신입니다.
피 검사 결과는 오전에 일찍 피 검사를 하게 된다면, 그날 오후에는 병원에서 피 검사 결과를 알 수 있게 됩니다.
보통 피 검사를 하러 가서 임신 사실 여부를 확인하게 되면 1주일 정도 뒤에 병원을 한번 더 가서 피 검사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보통 우리가 드라마에서 보면 임신인가 해서 병원에 가자마자 아이 심장소리를 듣고 초음파를 보는 건 임신 직후가 아닌 꽤나 시간이 지나서야 확인을 할 수 있는 것이랍니다.
그 전에는 초음파로 봐도 아무것도 나오지가 않아요.

4) 초음파 검사
임신 4주가 지나면 질식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임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임신5주부터는 복부 초음파 검사로도 확인할 수 있지만, 임신 10주까지는 질식초음파 검사가 더 정확합니다. 이때부터 아이의 모습도 점 으로나마 볼 수 있고 심장 소리도 들을 수가 있습니다.

4. 임신인 줄 모르고 약을 먹었는데 괜찮을까?

사람에 따라, 또는 첫 임신인 경우 초기에 임신 초기 증상을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임신 초기 기간에 약을 먹거나, 가장 많은 케이스가 임신인 줄 모르고 술을 마신 경우는 정말 많죠.
이로 인해 감기약, 진통제 등을 무심코 복용하고 극단적으로 임신 중절 수술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약을 먹었다고 무조건 태아에게 해로운 것은 아닙니다.
또한 흔히 하는 말이 임신인 줄 모를 때 마신 술은 아이가 봐준다는 말도 있죠.

그런데 약의 경우는 소량이라도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게 있습니다.
실제로 태아에게 영향을 미치는 약물은 20가지 정도인데, 이 약들도 임신 시기에 따라 영향을 미치는 범위가 다릅니다. 임신 사실을 모르고 약을 먹었다면 복용한 약 이름과 양을 체크해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한국마더세이프 전문 상담센터’(1588-7309) 를 통해 임신 중 약물 복용에 대한 긴급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는 약학 정보원(health.kr)에서 임부 약물 사용을 검색하면 성분 및 효능, 안전성 등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임신 중 약물 복용에 대한 내용은 다음 글에서 더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임신을 확인하는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임신을 알 수 있는 방법에 다양한 증상이 있죠. 임신 증상은 우리 몸이 가장 알려주는 거 같네요. 아이를 기다리시는 분들에게 좋은 소식이 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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