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장애, 먹토 뇌 고장 지능 낮아져서 나락갈뻔-영양과 지능(5)먹토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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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토로 뇌 회로 고장나서 지능 떨어지는 현상. 희귀한 케이스 일까? 무섭지만 이게 식이장애 먹토 부작용 중 제일 흔한 부작용이다.

식이장애 지능 -먹토 뇌 회로 고장

먹토 뇌 고장

[1. 식이장애의 원인-먹토 뇌 보상 회로 고장]

식이장애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심리적 트라우마나 마른 몸매를 강조하는 사회적 압력이 그 원인일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원인은 다이어트와 그로 인해 뇌 회로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다이어트와 절식을 강박적으로 하다 보면, 영양 부족으로 인해 뇌가 폭식 충동을 일으키게 된다.​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우리 몸은 영양분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뇌는 이를 보충하기 위해 폭식 충동을 일으킨다.
이 과정에서 신경성 폭식증과 같은 섭식장애가 발생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기본적인 방법은 정상식, 즉 정상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절식을 하던 사람들은 정상식을 하면 살이 크게 찔 것이라고 생각해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정상식을 해도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지 않는다.
오히려 일정 시간이 지나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적정 체중을 유지하게 된다.
폭식 행동은 뇌가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하기 위한 충동의 결과로, 정상식을 하면 영양분이 고르게 공급되어 폭식 충동이 줄어든다.
정상식을 시작할 때 폭식하고 싶은 음식이 떠오르면, 정상식 사이에 간식으로 조금씩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피자, 햄버거, 떡볶이, 치킨 등 다양한 음식을 섭취할 수 있지만, 하루 세 번 정상식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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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먹토로 인해 뇌의 보상 회로가 변하는 전형적인 과정]

처음엔 살 인찌려고 토하다가
점점 토할거니까 먹어야지로 바뀌면서 먹은 음식을 모두 뱉어내는 것에안정감을 느끼게 된다.

토하고 나니까 편하고 살도 안찔거 같고 그때 느낀 쾌감이 엄청나게 강렬했던거 같다.
내 모든 고민과 감정도 토와 함께 몸밖으로 나오는 기분이었다.​

<먹토 뇌 회로 고장나는 전형적인 과정>

​1. 우연히 시작한 토하기
-너무 과식한날, 배가 찢어질거 같은 불편함과 살이 찔거라는 불안함이 몰려온다.
속이 좋지도 않고 우연히 들었던 ‘토’하는 것을 시도.
토가 나온 순간 속이 ‘편안’하고 ‘개운’한 느낌을 처음 느낀다.
심지어 ‘많이 먹었는데 배가 납작하고 다음날에 살이 하나도 안쪄있다는 생각에 만족감’을 느낀다.​

2. 죄책감을 느끼지만 살찔게 무서워서 몇 차례 더 먹토를 한다.

3. ‘처음엔 살 안찌려고 토’를 했었는데, ‘점점 토할거니까 많이 먹어야지’ 로 바뀌면서
먹은 음식을 모두 뱉어내는 것에 ‘안정감’을 느끼게 된다.

4. 그리고 이제 ‘뇌의 보상시스템이 완전히 붕괴’ 되기 시작.
-이 시기까지 온 사람들이 말하는건 토하는거 자체가 스트레소 해소수단이 됐다는 사람이 많다.
토를 하면서 괴롭지만 스트레스가 풀리고 개운하고 시원하고 하는 경우가 많으며
심지어 토하는 그 순간 기분이 좋다고 하는 사람까지 있다.
뇌의 회로가 완전히 망가진 상태이다.

이게 지속이 되면 뇌에는 점점 치명타를 입히게 되는거다.​
그런데 실제로 계속 토를 하던 사람들은 계속 토하는 생활을 반복하다 보니
뇌세포가 죽는 느낌이 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뭔가 멍청해지고 기억력 감퇴가 체감될 정도라고 했다.
판단력이 흐려져서 내가 왜 이런 행동을 했을까 저능해지는 느낌까지 받는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식이장애는 평균 6년 정도 지속되지만, 조기에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그러나 장기간 지속되면 뇌의 보상 회로와 스트레스 체계가 붕괴되어 회복이 어렵다.​

식이장애가 시작되면 뇌 신경 시스템이 변형된다.
뇌의 보상 시스템이 과활성화되고, 음식 섭취 제어 회로가 고장 나면서 식이장애가 만성화되어 쉽게 치료되지 않게 된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고대와 콜로라도대 연구팀은 섭식장애가 뇌의 보상반응 시스템과 음식섭취 제어 회로에 변화를 일으켜 만성화되고 치료가 어려워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197명의 섭식장애 여성과 120명의 정상 여성을 대상으로 신체지수와 뇌신경 작동을 조사한 결과, 섭식장애 여성들은 BMI가 비정상적이며 폭식 행동이 자주 나타나고, 뇌의 보상 시스템이 과도하게 반응하며 음식섭취 제어 회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잘못된 식이장애 행동이 뇌 시스템을 바꿔 만성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식이장애를 오래 겪은 사람들은 뇌가 고장 난 것처럼 느끼고, 지능이 떨어지는 것 같다고 말한다.
처음에는 과식을 한 후 배가 아파서 토하다가,점차 먹고 나서 토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바뀌게 된다.​

이런 행동이 반복되면서 뇌의 보상 회로가 망가지고, 먹고 토하는 행동이 일종의 ‘쾌감’으로 느껴질 수 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토하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개운하고 시원한 기분을 느낀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런 행동은 뇌와 몸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며, 기억력 감퇴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음식을 먹고 토하면 오히려 살빠지니 개이득이네?!라고 생각되는거 그럴 수 있다.
뭐 먹토 하면 이 다 빠진다, 얼굴형 망가진다, 머리털 다 빠진다, 건강 망한다 등등 이것도 사람마다 다르다. 물론 10년이상 하면 저걸 버틸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이런 문제보다 더 중요한 왜 애초에 먹토를 시작하면 안되냐면 “뇌’때문이다.
먹토는 그냥 마약이다.
먹토를 한번이라도 성공하는 순간 그 뒤로 뇌의 보상체계가 망가진다.
마약도 무서운 마약은 한번만 손대도 중독된다. 먹토가 그정도라고 생각한다.
마약을 하면 일상생활에서 어떤 걸 해도 마약만큼 행복을 가져다 주지 않아서 죽을때까지 마약을 한다.

먹토도 똑같다. 먹토를 시작한 사람은 결국 뭘해도 행복해지지 않는다.
먹토를 하다보면 시간이 훅 지나 있어서 쉬는 날 밖에 나갈까 하던 생각이 언제 들었나 싶을 정도로 체력이 방전되고 우울해지고, 우울해지니 또 스트레스 받아서 핸드폰만 보다가 결국 배달어플뒤지고 편의점 돌아서 먹토한다.

먹토 한번이라도 성공하면 도파민 체계 망가져서 결국 다음에 또 하게 되어있고 나중엔 제어조차 안된다.
일상에서 뭘 해도 공허해진다.

​*정리

폭식이라는 자기파괴적 행위를 할 때는 ‘쾌락’이라는 보상이 있지만 반대로 폭식을 억제할때는 어떠한 보상도 없기때문에
이 미친 악의 고리에서 헤어나오기가 어려움.

​이때 이 고리에서 나오는 방법은.

(1)폭식을 했을때 ‘쾌락’보다<<<‘부정적 감정, 경험’이 많아질 때 자연스럽게 횟수가 적어짐
(그런데 10년이상 폭토한 사람도 못끊는거 보면 딱히 추천할 방법이 아님. 그리고 그 부정적 경험이란게 몸이 망가지는거다. 망가진 몸은 어떻게 손쓸 방법도 없다.)​

(2)정상적인 식사를 했을때 나에게 어떠한 보상을 해줌으로써(아니면 우연히라도 긍정적 경험이 자주 쌓이면)긍정적 습관을 유도할 수 있음.

먹토 뇌 지능 낮아짐

[3. 나의 사례]

영양이 충분하지 않거나 한쪽으로 치우친 식사는 일부 필수 영양분의 결핍을 초래하여 호르몬과 대사 시스템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로 인해 두뇌 작동이 원활하지 않아 배우고, 생각하고, 깨닫는 모든 것에 악영향을 주게 된다.
영양이 충분하면 우리 신체와 뇌는 에너지가 넘치고, 두뇌 회전이 빨라진다.
이로 인해 올바른 선택을 하여 더 나은 미래를 꿈꾸게 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발전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
이는 단지 나의 경험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현재도 영양학을 통해 과학적으로 밝혀지고 있는 사실이다.​

내가 가장 멍청한 선택들을 했던 시기가 바로 식이장애가 가장 심했을 때다.
이 시기에는 공부는 뒷전이고, 관리비 밀리기, 소액결제 과다, 알바 빼먹기, 마이너스 통장 개설 등 기본적인
생활조차 이어나가기 힘들었다.
이 시기에는 자극적인 정치나 커뮤니티 글에만 관심이 갔다. 지능이 가장 떨어졌던 시기였다.

이게 어느 정도 영양 섭취와도 관련이 있다고 느꼈다.
나쁜 음식을 먹고, 먹고 토하는 습관 때문에 호르몬과 대사 시스템이 망가져서 에너지 흡수가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몸 상태가 안 좋으니 발전적인 미래를 생각할 수 없었다.

​다행히 이때 챙겨 먹었던 영양제+특정 음식들+규칙적인 생활로 인해 영양이 회복이 되다 보니
뇌력이 회복돼서 지능이 제자리로 돌아갔다.
그래서 그런지 영양을 챙겨주기 시작한 다음해에 나는 원하던 시험에 합격해서
원하는 준거집단에 들어가서 살 수 있게됐다. 내 인생 처음 내가 원하던 준거집단에 속했던 순간이다.

지금은 영양과 규칙적인 생활로 체력이 더욱더 좋아졌다. 그러다 보니 내 인생에서 지금이 가장 발전적이고 긍정적이다.

정말 신기한게 예전에 한참 식장 심할때 회사 다녔을때는 업무 설명해줘도 이해를 못했다.진짜 주먹구구식으로 일하고 내가 모르는게 있어도 물어보지도 않음..(전형적인 일 못하는 사람의 특징)
그런데 식장 고치고 내가 원하는 준거집단에 취직해서 일하는 지금 내가 원래 이렇게 머리가 좋았나? 기억력이 이렇게 좋았나 싶다.
심지어 입사해서 동기들 중 평가 1등을 받기도 했다. 나보고 똑똑하단다..식장으로 뇌가 녹았어도 회복이 되는거 같다..!​

아무튼..!!

영양이 채워져야 지능과 의지력이 올라간다.
학생 때 공부를 잘하려면 잘 먹어야 한다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그런데 학생 때뿐만 아니라 인생의 커리어를 결정하는 20, 30대에 식이장애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
이 중요한 시기에 잘못된 다이어트로 인해 식이장애에 걸리면 그에 따른 영양 결핍으로 지능이 낮아지고,
이 중요한 순간에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되어 인생이 나락으로 갈 수 있다. 뇌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1단계에서 영양 보충으로 뇌력 회복해야 한다.
이때 1단계 식이장애 극복+뇌력 회복 + 뇌력 회복 후 나 하나 먹고 살만한 생계 진지하게 고민을 해야 한다.
2단계에서는 뇌력+마몸(마음+몸)회복 까지 해야한다.
그래야 3단계에서 뇌력+완벽한 마몸을 갖추고->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되는 거다.

먹토 뇌 지능 낮아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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